“매출 95% 한국서 발생…아버지·형 가까운 시일 만날 것”

3일 오후 2시 28분께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iv>
▲ 3일 오후 2시 28분께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주현 기자] 3일 오후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해임 지시는 법적인 효력 없다”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그동안 일본에 머물다 이날 오후 2시28분께 대한항공 KE2708 항공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신 회장은 입국장을 빠져나온 직후 대기하던 취재진과 만나 “이런 사태가 빨리 해결되고 빨리 정상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는 전체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한국기업”이라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한 신 총괄회장의 해임 지시에 대해 신 회장은 “법적인 효력 없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가까운 시일에 만나게 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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