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상임선대위원장, 조명래·박양우·정경두·강경화 전 장관도 합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12일 출범했다.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선거사무소가 있는 안국빌딩 4층에서 '합니다 박영선!'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박영선 선대위는 안규백 상임선대위원장과 우상호·조정훈·우원식·노웅래·김영주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선거대책본부와 7개의 분과별 본부 체제로 이뤄진 선대본 직속 집행위원회 체제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장 후보였던 우상호 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를 비롯해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우원식 의원, 민주당 언론개혁을 총괄하는 노웅래 의원(언론개혁 TF단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이 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선대본은 16개 특별위원회로 서울디지털경제특별위원회, 자영업소상공인특별위원회, 서울코로나극복특별위원회, 서울기후위기특별위원회, 서울주거복지특별위원회, 서울여성인권특별위원회, 서울노동존중특별위원회, 청년공감특별위원회, 서울장애인권특별위원회, 문화예술체육특별위원회, 서울어르신존중특별위원회, 서울중소기업육성특별위원회, 안보특별위원회, 지방재정특별위원회, 체육홍보특별위원회, 시민안전특별위원회 16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대책본부의 정책자문단장으로는 현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환경정책자문단장),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문화예술체육정책자문단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안보정책자문단장), 강경화 전 외교통상부 장관(국제협력정책자문단장)이 위촉됐다.
특히 박 후보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주요 핵심 공약 사항을 반영한 후보 직속 '혼삶러(1인가구)를 위한 서울위원회'를 설치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선대위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저 박영선은 공정한 사회를 위해 온갖 구태와 기득권에 맞서 최전선에서 전쟁을 치러온 사람"이라며 "이번 선거는 투기와 불공정의 고리를 끊는 선거다. 누구보다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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