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내란의 심판과 정리에는 어떤 타협도 지연도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내란 세력의 뜻대로 됐다면 오늘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신속하고 확실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성장과 도약으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명령도 다시 무겁게 새겨주시길 바란다"며 "법정에서의 내란 세력의 모습 등을 접하면서 지지부진하거나 잘못된 길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국민의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행
K-드라마가 한류문화로 꽃을 피워내는데 주춧돌이 된 원로배우 이순재 씨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한류문화예술의 지킴이이자 K-드라마 역사의 한 축을 차지했던 원로배우의 사망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물결을 보냈다.또한 정부는 故이순재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던 이순재 배우는 살아생전 "가장 행복한 건, 공연을 하다가 죽는 것이다. 무대에서 쓰러져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한 죽음이다. 그게 배우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영원한 현역'으로 연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이 25일(현지시간) 마무리 된다.취임 후 주요 7개국(G7)정상회의와 유엔총회,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G20 정상회의까지 국제다자회의만 5차례를 소화한 이 대통령은 숨가쁜 외교 일정을 이어왔다. 또한 워싱턴에서 첫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 경주APEC에서 한,중,일 양자정상회담, 국빈방문 UAE정상회담, 이집트 정상회담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튀르키예 앙카라 에센보아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국부'로 불리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후 앙카라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에르도안 대통령과 공식 환영식에 이어 소인수 회담·확대회담을 진행하고,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발표 등 일정을 소화했다.두 정상의 회담은 총 103분간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 57분부터 6시 6분까지 1시간 9분 동안 양 정상과 핵심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하 현지시간) 남아공 G20 정상회의 계기 '7박 10일'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에 도착했다.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등 순방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8시쯤 튀르키예 앙카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25일까지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다.공항 도착 행사에는 알파슬란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젬 아프쉰 악바이 앙카라 부주지사, 아이잔 데미르 앙카라 부시장, 아이한 칼렌데르 중앙사령관, 아흐멧 제밀 미르오을루 외교부 의전장 등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첫날 튀르키
아프리카·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순방 주요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외교의 기본 원칙은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되,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 기조의 근본은 국익중심의 실용외교다. 미국과 중국에도 이런 원칙을 명확히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한미동맹을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첨단기술동맹 등을 포괄하는 복합 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동시에 중국과의 경제협력도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에게 "정부의 대응을 믿고 의연하게 인내해 줘 감사하다"며 위로 편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24일 외교부를 통해 등기우편으로 구금 사건 피해자들에게 편지를 발송했다. 당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밝힌 한 근로자는 지난 23일 스레드에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고 밝히며 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게시했다."대통령 이재명입니다"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이 대통령은 "좀 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1.4%P 오른 55.9%로 나타났다.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 원 규모의 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가 부각된 것이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 후반 코스피 3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경제 불안 요인으로 강한 상승을 보이지는 못했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일~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1.4%P 상승한 55.9%(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9일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가진 '직언직썰'에서 12·3 계엄 1주년을 앞두고 격동의 1년을 평가하고 정국 향방을 분석하는 대담을 가졌다.폴리TV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3시에 김능구 대표와 시사평론가들과의 대담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를 라이브로 진행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직언직썰 11월' 대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 반년 만인 2022년 11월부터 '비상대권'을 거론하면서 비상계엄을 구상한 것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G20 정상회의 참석 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잇달아 양국 정상회담을 가졌다.메르츠 총리와 한-독일 정상회담 "독일 통일 노하우 꼭 알려달라"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요하네스버그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지난 7월 첫 전화 통화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직접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이콧 압박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2일(현지시간) 개막 직후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미국이 '백인 학살' 주장을 내세워 회의를 보이콧하고 선언문 채택에 반대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참가국들은 통상 폐막일에 발표하던 관례를 깨고 첫날 선언문을 통과시키며 미국의 일방주의에 집단 대응하며 '다자주의를 재확인' 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세션에서 "모두가 기회를 함께 누리는 포용성장을 추구하겠다"며 개도국 부채 경감, 다자무역체제 회복, 개발협력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1%p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1주 만에 다시 6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도 조사 기간 한미 관세·안보 협상 '팩트시트'가 발표되고 해외 순방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2030과 70세 이상에서도 지지율이 과반을 넘으며 모든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잘하고 있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9일 '직언직썰 11월'에서 12·3 계엄 1주년을 앞두고 격동의 1년을 평가하고 향후 정국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폴리뉴스 이준수PD]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나아가 중동과 대한민국이 함께할 비전으로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카이로대학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를 토대로 중동과 한반도가 상생하는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우선 'SHINE' 조어의 뜻에 대해 "S는 안정(Stability), H는 조화(Harmony), I는 혁신(Innovation), N은 네트워크(Network), E는 교육(Education)을 뜻한다"고 소개했다.먼저 "안정(S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111분간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간 경제‧사회 분야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는 북아프리카 최대 제조업 기반국이자 아프리카·중동·유럽을 잇는 핵심 허브이다. 대한민국은 성공적인 발전의 경험과 다수의 글로벌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여론조사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한 검찰 반발에 대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검사들의 반발을 어떻게 보는지' 이라는 인식을 묻는 질문에 48.0%는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검사들의 선택적 반발"이라고 답하며 정당하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왔다. 검사파면법과 불법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문제도 세대·지역별로 뚜렷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이후 검찰의 집단 반발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 공식 방문을 앞두고 현지 언론 기고를 통해 이집트가 추진 중인 국가 발전 전략 '비전 2030'을 거론하며 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가장 신뢰할 만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집트가 한반도 평화를 일관되게 지지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 한반도와 중동의 평화를 위해 협력의 폭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유력 일간지 '알 아흐람(Al-Ahram)'에 실린 '한국과 이집트 : 함께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9일 폴리뉴스 스튜디오에서 가진 '직언직썰 11월'에서 12·3 계엄 1주년을 앞두고 격동의 1년을 평가하고 정국 향방을 분석하는 대담을 가졌다."드러나는 계엄 진실: 윤석열, 비상대권으로 반대파 제거... 취임 6개월부터 계획"▲ 김능구> 며칠 뒤면 12월 3일이 돌아옵니다.△ 장성철> 그 악몽 같은 밤.▲ 김능구> 최근에 이른바 3특검을 통해서 많은 부분들이 새로 밝혀지기도 했는데 저는 가장 주목했던 게 도대체 계엄을 왜 했고, 언제 했느냐, 언제부터 준비했느냐, 이 부분인 것 같
이재명 대통령이 UAE(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 장병들과 만나 "여러분은 군사·안보 외교관으로, 중동의 평화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는 일을 먼 곳에서 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UAE 국빈방문 3일째이자 마지막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아크부대 장병과 지휘부를 아부다비 한 호텔로 초청해 만남을 가졌다. 아크부대(UAE 군사훈련 협력단)는 지난 2011년부터 파병이 시작돼 아랍에미리트 특수부대 교육훈련 지원 및 연합훈련 등 국방교류협력, 재외 한국인 보호임무 등을 수행해
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했지만, 좌초 당시 충격으로 5명이 경상을 입었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일어난 2만 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 사고에 대해, 여야는 정부를 향해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며 "승객 모두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당 시각에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여객선은 장산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