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 직후 열린 대검찰청 회의 참석 간부들에게 즉시 항고 포기 경위를 묻는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9월 21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소환해 즉시 항고를 포기한 경위를 조사한 바 있다.법조계와 정치권에서도 검찰의 항고 포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특검팀이 당시 회의에 참석한 간부를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실시한 후 심 전 총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심우정, 대검 회의 후 尹 석방 항고 포기 결정…직권남용 직
76년간 이어진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복종 의무'가 사라진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상관의 위법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관련 기존 법에 담긴 '복종의무'를 삭제하는 것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가 있다. 1949년 국가공무원법 제정 당시 도입된 '공무원의 복종 의무'는 여러 차례 개정에도 불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이 주최한 제25차 포럼은 '한국경제의 승부수, 자동차·반도체+신성장 산업'을 주제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개회사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는 AI 디지털 산업 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환영사에서 초당적으로 지혜를 모아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AI 디지털 산업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기존 주력 산업뿐 아니라 AI, 조
2025년 한국 산업의 핵심 전략을 논의하는 '폴리뉴스·상생통일포럼 제25차 포럼'이 21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반도체·자동차 등 전통 주력 산업과 함께 AI, 조선, 방산, 제약·바이오, K-컬처를 아우르는 신성장 축의 방향성을 종합 점검하는 자리다.이날 기조 연설에 나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K-AX로 한국 제조업 재도약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LLIANCE(동맹, 협력)를 앞세워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가 다시 '대항해시대'의 출발점에 섰다. 김정관
행정안전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단장을 맡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TF 활동을 질질 끄는 건 좋지 못하다. 내년 1월까지 조사를 끝내고 인사조치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 장관은 21일 KBS1라디오 에서 TF활동 방향에 대해 "전임 (이상민) 장관이 현재 내란 혐의로 구속돼 있기에 혹시 행안부 내에 내란 목적을 수행하는데 가담 또는 방조한 정황은 없는지 파악하라는 뜻으로 안다"며 "내란 가담이 분명해 보이는데 승진자 명단에 오른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되기에 조속한 시일 내 정리하려고 한다"고 설명
'한국경제 또 다른 먹거리 향한 전진'... 『한국경제의 승부수, 자동차·반도체 + 신성장 산업 』2025년 한국 산업의 핵심 전략을 논의하는 '폴리뉴스·상생통일포럼 제25차 포럼'이 21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반도체·자동차 등 전통 주력 산업과 함께 AI, 조선, 방산, 제약·바이오, K-컬처를 아우르는 신성장 축의 방향성을 종합 점검하는 자리다.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포럼 공동대표인 주호영 국회부의장ㆍ박지원 국회의원 초청으로 치뤄지는 이날 포럼에는 정청래 민주당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김
서울중앙지법 형사11부는 지난 2019년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전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26명에 대해, 20일 검찰이 제출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다만 법원은 피고인들에게 의원직을 상실하게 하는 수준의 형량은 선고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피고인들이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는 비교적 중하지 아니하고, 대체로 상대방의 출입 등을 막아서는 등의 간접적인 형태로 진행됐다"며 "이 사건 이후 여러 차례 선거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박수영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20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이재명 정부 예산 포퓰리즘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포퓰리즘 논란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해 예산안의 문제점을 집중 논의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이재명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참담하다"며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고민은 전
한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벌인 13년 국제 투자 소송에서 승소한 것을 두고 "이재명 정부 기적의 성과"라고 했던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공 가로채기' 논란이 일자 이틀 만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잘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뒤늦었지만 한 전 장관의 공을 인정했다. 정부가 승소 가능성이 1.5%에 불과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매각 관련 국제 분쟁에서 승소한 것은 국가적인 쾌거다. 론스타에 배상해야 했던 4000억 원을 지켰고 소송비용 73억 원도 환수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김 총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방어 논리를 폈다. 당초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불출석을 예고했으나 재판부가 구인영장을 집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출석했다. 그는 계엄 선포 전 한 전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계엄에 반대입장을 냈다고 주장했다. 국무회의에서 논의가 이뤄졌으므로 불법 계엄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또, 민주당사와 여론조사꽃에 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제안을 자신은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를 치밀하게 기획한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는 인사 폭거를 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는 단순한 보훈 인사를 넘어 대장동 범죄 수익을 수호하는 침묵의 카르텔을 완성하겠다는 대국민 선전 포고"라며 "동시에 항소 포기에 이어 공소 취소까지 밀어붙이라는 미션을 부여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정권의 불의에 맞서 정
2025년 한국 산업의 핵심 전략을 논의하는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25차 포럼'이 11월 21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기존 주력 산업뿐 아니라 방위산업(K-방산)·AI·조선·제약·바이오·K-컬처 등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과 정책 과제를 폭넓게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서는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이 나서 토론을 이끌었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2025년 한국 산업의 핵심 전략을 논의하는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25차 포럼'이 11월 21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기존 주력 산업뿐 아니라 방위산업(K-방산)·AI·조선·제약·바이오·K-컬처 등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과 정책 과제를 폭넓게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특히 AI 분야에선 업계 선두주자인 네이버 성낙호 상무가 토론에 나선다.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기술이 아니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 사고가 발생하자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이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 당국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알렸다.앞서 이날 해당 시각에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한 가운데 좌초 당시 충격으로 5명이 경상을 입었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목포해경에 따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범여권 의원들은 19일 '대장동 비리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검사장 18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법사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조직의 기강과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검사장 18명의 집단 항명 행위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검사장들의 행위를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닌 정권을 흔들려는 집단 항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사장급 고위직은 누구보다 정치적 중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소재 호텔에서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UAE의 100년 동행 미래 파트너십을 제시하고 나섰다.이 대통령은 이날 양국 정부 및 기업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청정 에너지와 방산 분야 협력을 고도화해 한국과 UAE가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하자"고 밝혔다.우선 이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도 정상 가동되고 있고, 아크부대에서 천궁-2에 이르기까지 방산 협력도 눈부신 성과를
한국이 '국제 탈석탄동맹'에 가입했다.정부는 브라질 벨렝에서 11월10일~21일까지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탈석탄 이행을 위한 국제연대인 '탈석탄동맹(PPCA)' 가입을 선언하며 2040년까지 석탄발전기 40기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53~61%'로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발표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 브라질 개최 COP30 참석... 탈석탄동맹 가입 선언-NDC 53~61% 발표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기업이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화답하며 규제 혁신 의지를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상의 정책간담회에서 "앞서가는 '퍼스트 무버'들은 전례 없는 방식과 규모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대한민국은 어떤 성장 전략으로 이 정글 같은 시장을 돌파할지 고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9일 조희대 대법원장 체제의 사법부를 겨냥해 "50년 전 사법부와 지금의 조희대 사법부는 과연 다른지 근본적인 의문을 가져본다"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군부독재 시절에 검사의 공소장을 베껴서 판결문을 썼던, 아니 판결문을 베끼고 복사했던 그런 부끄러운 사법부의 역사를 우리는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12.3비상계엄 때,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사법부는 계엄사령부 밑에 들어간다"며 "사법부는 존재할 수 없다"고 전했다.이어 "비상
[폴리뉴스 강성율(=호남) 기자] 전라남도는 19일 서울에서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이 주선한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해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대통령이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 중 약속한 '대통령실 주관 군공항 이전 6자협의체'의 사전협의로, 그동안 각 기관이 제기한 쟁점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상호 입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주공항은 현재 민간과 군 공항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어 항공 수요 증가에 따른 혼잡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