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가 한류문화로 꽃을 피워내는데 주춧돌이 된 원로배우 이순재 씨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한류문화예술의 지킴이이자 K-드라마 역사의 한 축을 차지했던 원로배우의 사망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물결을 보냈다.또한 정부는 故이순재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던 이순재 배우는 살아생전 "가장 행복한 건, 공연을 하다가 죽는 것이다. 무대에서 쓰러져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한 죽음이다. 그게 배우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영원한 현역'으로 연
[폴리뉴스 정하룡 기자] 부산문화회관의 법인 명칭이 변경될 전망이다. '부산예술의전당'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등 2개의 대형 공연장을 관리한다. 아울러 시립 예술단도 운영하고 있다. 20일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에 따르면 법인 명칭 관련 토론회를 지난 18일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열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토론회는 송교성 문화예술플랜비 대표가 좌장을 맡아 주관했으며, 법인명(재단명) 변경 추진 경과와 공모·심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알폰스 무하 특별전 〈알폰스 무하: 빛과 꿈〉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개막했다.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무하트러스트와 주한체코대사관, 주한체코문화원, 체코관광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무하의 오리지널 작품 143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원화 회고전이다.특히 이번 전시엔 알폰스 무하의 주요 원작들 중 국내 최초 공개작 70여 점과 미공개 유화 작품까지 포함돼 무하 팬들에게 "놓쳐선 안 될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무하를 아르누보의 대표 작가를 넘어 예술가·사상가·비전가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
[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열리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병대 1사단의 개방 행사와 연계돼 행사장 곳곳을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축제 첫날에는 페인트탄 사격체험, 실전체력 체험존, 미 해병대 부스 등 다양한 해병대 체험 프로그램에 긴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부대 내 곳곳의 모습을 구
영국 해협에 자리한 저지섬(Jersey)은 채널 제도의 영국 왕실령 섬으로 채널제도에는 저지 섬(Jersey)을 포함해 건지(Guernsey) 섬과 올더니(Alderney), 사크(Sark), 험(Hurm), 제투(Jethou), 브레쿠(Brecqhou), 리우(Lihou) 등의 섬을 포함하고 있다. 채널제도의 섬들은 영국 잉글랜드의 웨이머스(Weymouth)에서 남쪽으로 약 160㎞ 정도 떨어져 있다. 면적은 118.2㎢, 섬의 너비는 약 16㎞, 남북 길이가 약 8㎞ 정도로 면적이 우리나라 영종도 보다 약간 더 크다고 생각하면
[폴리뉴스 문용준 기자] 이정환(34·우리금융)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며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정환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스페인의 나초 엘비라와 잉글랜드의 로리 캔터(이상 8언더파 276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정환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
25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서울시 평화통일 안보교육 시상 및 발표회 – 기억을 잇다! 세대가 함께하는 평화통일 이야기」에서 가수 송아리가 '사회공헌상(Challenge Korea Awards)'을 수상했다.송아리는 2021년 싱글 앨범 '물어봅시다'로 데뷔한 이후, 지난 3년간 전국 각지의 행사와 방송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타이틀곡 '당신만 보여요'로 각종 축하공연과 지역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대중과의 소통에 앞장서왔다.그는 바쁜 가수 활동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3년 9월 12일 휴궁일이던 경복궁을 비공개 방문해 국보 223호인 근정전 내부에 들어가 임금이 앉는 어좌에 앉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김 여사에게 어좌에 앉으라고 권한 인물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었다. 김건희 여사가 슬리퍼를 끌고 경복궁 방문할 당시 이배용 전 위원장과 함께 한 사진이 국감장에서 공개됐다. 2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2023년 9월 김건희 여사의 경북궁 사적 방문과 관련한 여당의 질타가 쏟아졌다. 민주당은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사장 한동헌, 이하 '함저협')는 10월 16일 일부 언론보도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가 "유사업소 징수는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에 근거한 합법적 조치였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는 저작권법의 체계와 사용료 징수규정의 구조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함저협은 저작권법 시행령 제11조 제1호 나목 등은 음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업소를 징수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규정한 조항일 뿐, 요율의 적용 기준을 정한 근거 조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일반음식점으로
[폴리뉴스 문용준 기자] 19일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라운드가 열렸다.노예림(24.대방건설)이 4번 홀에서 '탭인 버디' 성공하고 손인사를 하고 있다.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사장 한동헌, 이하 '함저협')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가 대한민국의 음악저작자들을 대신해 구글(YouTube)로부터 천억 원이 넘는 레지듀얼 사용료*를 수령한 뒤, 그 사실을 외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수년간 음저협 명의 계좌에 보관하고 있다가, 본래의 목적과 달리 내부 회원에게만 분배해 왔으며, 불투명한 관리를 통해 정당한 몫을 주장하는 단체에도 사용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레지듀얼 사용료) 유튜브에서 사용된 음악저작물 중 권리자가 특정되지 않거나
이재명 대통령은 추석 연휴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K(케이)-컬처'의 정신을 더욱 굳건하게 뿌리 내리기 위해선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 대책 수립이 꼭 필요하다. 문화콘텐츠 기반 확충에 필요한 재정이나 세제, 규제 측면에서 혁신에 속도를 내야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늘의 검토 주제는 문화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 주를 'K-컬쳐 주간'으로 정하고 다방면의 문화 정책과 현황을 짚을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21세기 국제사회에서
[폴리뉴스 주성진 기자] 4일,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소재 스튜디오에서 (재)기부천사클럽 ,(재)맘앤칠드런이 주최하고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조직위원회, (사)국민노동정책교육개발원, 대한장애인복지신문이 주관한 "제18회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었다. 이날 가수 주재형은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대상 가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가수 주재형은 매주 목요일 오전 오전8시 TBN 충북교통방송의 인기 코너 "충북대행진 주재형의 사람 인(DJ 주오빠)'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또한 국민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박마리아역을 맡은 남현
[폴리뉴스 문용준 기자] 박준홍(24.우리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에 한 걸음 내 디뎠다.1일 경북 예천의 한맥컨트리클럽(파72/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준홍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기상 악화로 인해 짙은 안개가 경기장을 뒤덮으면서 총 9차례(3시간 10분)나 경기 시작이 지연됐지만, 박준홍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박준홍은 아직 경기를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사장 한동헌, 이하 '함저협')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가 '유사업소*'를 대상으로 사용료를 부당하게 징수해 온 행위를 "명백히 부당한 사기 행위"라고 규탄하고 지난 9월 25일 형사 고발을 진행했다.* 유사업소 : 단란주점영업, 유흥주점영업 허가를 득하지 않은 채 '일반음식점업'으로 등록하고 유흥주점 등과 동일한 방식(노래반주기 설치, 주류 판매, 접대부고용 등)으로 영업을 하는 업소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의 2021~2023년 업무점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해조류 문화는 고대시대부터 지속되어온 전통이다. 3세기에 기록된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는 옥저가 고구려에 해조류를 조공으로 바쳤다는 기록이 전하고, 12세기 송나라 서긍이 쓴 고려도경에는 '육류는 비싸서 귀족들이 먹고 어류와 해조류는 평민들이 즐겨 먹는다.'고 기록했다. 조선시대에는 어업과 관련하여 해세(海稅)의 중요한 대상으로 곽전(藿田)‧해의태전(海衣苔田)을 명시할 정도로 중요한 품목으로 인식했다. 즉, 한국인은 최소 2,000여 년 전부터 해조류를 채취하여 음식으로 삼아왔음을 알 수 있다.해조류 중에서 김은 다른 종과 달
[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포항문화원이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원상' 공모전에서 종합경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 문화원 가운데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은 26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2025 전국 문화원 박람회'의 공식 행사로 성대히 개최됐다.대한민국 문화원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전국 232개 지방 문화원을 대상으로 연간 실적과 지역사회 공헌도, 지역 문화 활성화 기여도를 종합 평가,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포항문화원은 다양한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폴리뉴스 주성진 기자] 가수 유진표가 25일 오전 8시, TBN 충북교통방송 인기 코너 '충북대행진 – 주재형의 사람 인'에 출연해 대표곡과 신곡을 선보이며 청취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이날 방송에서 유진표는 자신의 대표곡 〈천년지기〉, 흥겨운 무대 매력을 보여준 〈6학년 6반〉, 그리고 최근 발표한 신곡 〈동반자〉를 라이브로 열창해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진정성 있는 무대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유진표는 2000년대 후반 가요계에 데뷔해, 2008년 발표한 〈천년지기〉로 성인가요
[폴리뉴스 주성진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출범한 안동의 대표 축제로,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지역 전승을 바탕으로 성장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위상을 인정받았다. 2022년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국제적 의미도 한층 강화됐다.2025년 축제는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주제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탈춤공원·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탈을 매개로 각자의 얼굴과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의 이야기를 만드는 '대동의 무대'를 표방하
김우중(1936-2019) 전 대우그룹 회장의 첫 자서전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초판 1989, 개정판 2018)라는 책을 오래전에 받았지만, 그 사이 평자는 서울대 법대 학장·서울대 총장 등 보직을 맡는 바쁜 일정 때문에 제대로 살펴보지를 못하였다. 그런데 2023년 3월 대한유화 이순규 회장 초청으로 부산에 갔다가 '에이원'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 회장이 친구라고 소개한 분이 이경재 사장이다. 알고 보니 전에 와본 적이 있는 원래 이름이 '아도니스'인데 이제 사명이 바뀌었다. 이 사장이 김우중 회장과의 인연이 있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