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3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5% 증가
3월 말 기준 총자산 88조 734억원…작년 말 대비 5.9% 증가

제일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 102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SC제일은행 홈페이지>
▲ 제일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 102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SC제일은행 홈페이지>

 

[폴리뉴스 김상원 기자] SC제일은행이 1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02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1분기 이자수익은 2432억원으로 5.5% 증가했으며 이에 대해 제일은행 측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대출자산 확대와 저원가성 예금 예치 증대에 힘입어 이자 비용이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비이자수익은 1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작년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성장 둔화에 대비한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이 올해 1분기에 기저효과로 나타나면서 170억원 감소했다.

1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은 8.85%로 0.53% 상승했지만 총자산순이익률은 0.49%로 0.02% 하락했다.

3월 말 기준 제일은행의 총자산은 88조 734억원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5.9%(4조 8845억원) 증가했다.

이에 관해 제일은행 측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SC그룹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ESG 관련 상품·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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