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개장, 대형버스 주차면 2면 포함 총 63면

고성군 공룡시장주차장 전경<제공=고성군>
▲ 고성군 공룡시장주차장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전통시장 이용객과 군민들을 위한 공룡시장주차장이 6월부터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은 공룡시장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총사업비 33억5000만 원을 투입해 대형버스 주차면 2면을 포함해 총 63면으로 조성했다.

7월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8월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

특히 공룡시장주차장 내 별도의 소공원을 조성하고 정자, 운동기구 등을 배치해 주차 기능뿐만 아니라 주차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쉬어 갈 수도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편 주차장 부지에 있는, 2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뿌리 절반이 썩어가던 회화나무를 최종 보존 결정해 포토타일과 안내판을 제작, 주차장과의 어울림을 더했다.

군은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이 주차장과 연계해 공룡시장을 이용하도록 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공룡시장주차장은 단순한 주차장으로써의 기능만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오래된 회화나무가 함께 보존돼 고유의 자산과 현대시설이 조화된 아름다운 주차장으로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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