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누적발신량 2200억건 기록
창작자·이모티콘 종사자 약 1만명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 이모티콘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사진=카카오)

 

[폴리뉴스 황성완 기자] 카카오가 10년 동안 출시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별 수가 약 30만개에 달하고 누적발신량은 2200억건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10년간의 기록을 공개하고 10년간 카카오 자체 제작 라이언, 어피치 등을 제외한 이모티콘 수익이 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카카오가 처음 만든 이모티콘 생태계는 '이모티콘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고 많은 사람들이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현재 창작자와 이모티콘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명에 이른다.

카카오는 이모티콘을 통해 '생태계의 확장'과 더불어 '작가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제트(MZ)세대들이 창작자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모티콘 작가들 연령대 분석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이며 49.9%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40대가 각각 34.5%, 12.4%를 기록했다.

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 이모티콘은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창작자와 함께 호흡하며 창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어왔다"며 "출시 후 10년간 이모티콘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관심과 지지에 보답해 앞으로도 창작자와의 상생과 협력을 지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1월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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