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김종인 만나"…"캠프 없는 대선 생각" 단일화 가능성도 부인 ▲ 대선 출마 선언하는 손학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무한권력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제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이 네번째 대권 도전이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대통령 선거가 나라를 이끌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누구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갈 거라는 말이 나도는 정도로 이 선거는 괴팍한 선거가 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 미래는 어둡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문제는 정치"라며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하고 패자는 모든 걸 잃어버리는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그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제는 오직 갈등과 분열 대립과 투쟁을 조장할 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는 없다"면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선 출마 선언하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제7공화국을 열겠다"며 "한마디로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 중심의 연합정치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저는 돈도 조직도 없다. 화려한 공약도 없다. 캠프도 없이 광야에서 홀로 외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나 홀로 대선"이라며 "거친 광야에 장미꽃 하나 심고 꽃을 피운다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 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아침에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무소속으로 캠프 없는 대선을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87년 체제를 청산하는 게 이번 선거의 목표인 만큼 거기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김 전 대표가) 오늘 사무실로 나오라고 해 나가서 '제가 이러이러한 뜻으로 나가게 됐다, 이해해주시고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17·18대 대선에서 각각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2위로 밀려 석패했다.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패배했다. ▲ 지지자 응원 받는 손학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 카페로 이동하며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인 손 전 대표는 1993년 정치에 입문, 경기 광명을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14· 15·16·18대 국회의원, 경기지사 등을 역임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첫방 '최강야구 시즌3' 스토브리그, 새 멤버 및 방출 멤버 공개...트라이아웃 지원자 송은범-니퍼트 등장 '눈물의 여왕' 인물관계도 김지원, 김수현도 못 알아봤다...몇부작? 재방송 언제? '최강야구 시즌3' 2024 트라이아웃, 송은범X니퍼트 지원...새 멤버는? [폴리-한길 여론조사] 국무총리, 국민 박영선·권영세-이재오-김한길 順...국힘 대표, 국민 유승민 - 尹지지층·보수층 나경원 '눈물의 여왕' 박성훈 덫에 휘말린 김수현, 김지원과 이별...몇부작?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한지은 죽인 진범 실체 알았다...몇부작? '줄서는 식당2' 조사원 추천 찐 맛집, 문래동 닭 모둠구이-영등포 고추짬뽕-한남동 장작통닭 첫방 '최강야구 시즌3' 스토브리그, 새 멤버 및 방출 멤버 공개...트라이아웃 지원자 송은범-니퍼트 등장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KLPGA] 방신실, '무아지경 세컨샷' [KLPGA] 박민지, '귀여운 단발 머리' [KLPGA] 박혜준, '그린 위의 모델 포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미국 틱톡 매각법안 통과, 파장은? [KLPGA] 박현경, '만족하는 웨지샷' [KLPGA] 박보겸, '버디로 만회하자!' 위로 모바일버전
▲ 대선 출마 선언하는 손학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무한권력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제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이 네번째 대권 도전이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대통령 선거가 나라를 이끌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누구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갈 거라는 말이 나도는 정도로 이 선거는 괴팍한 선거가 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 미래는 어둡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문제는 정치"라며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하고 패자는 모든 걸 잃어버리는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그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제는 오직 갈등과 분열 대립과 투쟁을 조장할 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는 없다"면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선 출마 선언하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제7공화국을 열겠다"며 "한마디로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 중심의 연합정치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저는 돈도 조직도 없다. 화려한 공약도 없다. 캠프도 없이 광야에서 홀로 외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나 홀로 대선"이라며 "거친 광야에 장미꽃 하나 심고 꽃을 피운다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 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아침에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무소속으로 캠프 없는 대선을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87년 체제를 청산하는 게 이번 선거의 목표인 만큼 거기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김 전 대표가) 오늘 사무실로 나오라고 해 나가서 '제가 이러이러한 뜻으로 나가게 됐다, 이해해주시고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17·18대 대선에서 각각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2위로 밀려 석패했다.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패배했다. ▲ 지지자 응원 받는 손학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 카페로 이동하며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인 손 전 대표는 1993년 정치에 입문, 경기 광명을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14· 15·16·18대 국회의원, 경기지사 등을 역임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첫방 '최강야구 시즌3' 스토브리그, 새 멤버 및 방출 멤버 공개...트라이아웃 지원자 송은범-니퍼트 등장 '눈물의 여왕' 인물관계도 김지원, 김수현도 못 알아봤다...몇부작? 재방송 언제? '최강야구 시즌3' 2024 트라이아웃, 송은범X니퍼트 지원...새 멤버는? [폴리-한길 여론조사] 국무총리, 국민 박영선·권영세-이재오-김한길 順...국힘 대표, 국민 유승민 - 尹지지층·보수층 나경원 '눈물의 여왕' 박성훈 덫에 휘말린 김수현, 김지원과 이별...몇부작?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한지은 죽인 진범 실체 알았다...몇부작? '줄서는 식당2' 조사원 추천 찐 맛집, 문래동 닭 모둠구이-영등포 고추짬뽕-한남동 장작통닭 첫방 '최강야구 시즌3' 스토브리그, 새 멤버 및 방출 멤버 공개...트라이아웃 지원자 송은범-니퍼트 등장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KLPGA] 방신실, '무아지경 세컨샷' [KLPGA] 박민지, '귀여운 단발 머리' [KLPGA] 박혜준, '그린 위의 모델 포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미국 틱톡 매각법안 통과, 파장은? [KLPGA] 박현경, '만족하는 웨지샷' [KLPGA] 박보겸, '버디로 만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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