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전월세가격 상승 우려…소득 높이는 방안 필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제공)
▲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제공)
[폴리뉴스 박주용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경기부양을 위해서 금리인하를 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여당 대표가 금리인하를 말하자마자 깜짝 결정을 했다. 한국은행의 독립성이 지켜지고 있는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문 대표는 이날 초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가 자칫 가계부채를 늘린다거나 풀리는 돈들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전월세가격을 크게 올려 중산층이나 서민들의 주거난을 더욱 가중할 우려가 있다”며 “그 점에 대한 대책이 함께 강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다 본질적인 것은, 금리를 낮춰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본질은 아니다. 경기부양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중산층과 서민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라며 “금리인하가 중산층과 서민의 소득을 어떻게 높을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리만 놓고 생각해도 기준금리를 낮추어도 정작 서민들이 이용하는 금융의 금리는 전혀 변동이 없는 것이 보통”이라며 “이것이 서민금융의 금리인하로 연결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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