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개콘의 '리액션 야구단'이 인기코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골라보는 재미와 쉬운 개그로 화제의 선상에 서 있는 것.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리액션 야구단'은 '개콘' 개그맨들의 가지각색 개인기를 볼 수 있는 코너다. 투수가 던진 제시어를 개그맨들이 타자로 등장, 재치있게 받아치는 기발한 발상의 코너다. 로봇개그, 신개념 성대모사, 흉내개그, 분장개그 등 천차만별의 개성을 가진 개그맨들의 끼와 재능이 주말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봉숭아 학당'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개그맨들이 무대 위에 오르며 숨겨 놓은 개인기들을 발휘하는 앙상블이 '리액션 야구단'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쉬운 개그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절친 개그맨 김성원과 함께 이 코너를 기획한 김기리는 "긴 호흡으로 이어가는 개그도 좋지만 이번에는 짧고 굵게 웃길 수 있는 개그를 해보고 싶었다. 복잡하지 않고 시청자분들을 편안하게 웃길 수 있는 개그들을 모았고 여기에 인기스포츠인 야구를 접목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리는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개그 퍼레이드 안에서 시청자분들이 골라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매주 수십 명의 개그맨들이 아이템 기획 회의를 하고 있다. 또한 '리액션 야구단'을 통해 신인 개그맨들처럼 신선한 얼굴들도 만나실 수 있다. 신인들의 등용문 역할도 하고 있는 셈이다. 많은 기대와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의 '리액션 야구단'은 새로운 개그맨들을 투입하고 개인기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6일 밤 9시 15분 KBS 2TV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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