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공간, 서재공간, 테라스에 방 5개 구조의 평면 설계까지 다양하게 선보여져

이미지제공-덕풍역 양우내안애
▲ 이미지제공-덕풍역 양우내안애

 

[폴리뉴스 최연우기자] 지난 19일 공급을 시작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의 전용 84㎡B 타입은 방 5개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주방 옆 알파룸 공간을 침실로 꾸미고 안방에는 서재공간까지 더했기 때문이다. 이 전용 84㎡B 타입은 34.8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 가구를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중소형 아파트 평면설계가 변화하고 있다. 중대형 평면에서나 볼 수 있던 4Bay 구성은 기본, 대형 팬트리와 서재, 현관창고, 세대별 지하 전용창고 등을 적용해 집 안 여기저기 수납시설 등으로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할 수 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중소형 아파트에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이유는 수요자들의 니즈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많다 보니 이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로 차별화를 보이는 것이다.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전국기준)은 31만95가구로, 전체거래물량(36만 1510가구)의 85%를 차지하며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가운데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중소형 특화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들이 속속 나서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하남역 양우내안애’는 전용 59~84㎡의 중소형 아파트지만 4Bay 판상형 설계(일부 가구)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는 하남시 덕풍동 353-2번지 일대에 자리 잡았으며 총 1,005가구 규모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덕풍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인근에는 덕풍초,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신장고 등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 중, 고등학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이마트를 비롯해 신장전통시장,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역사박물관 등이 가까워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주변에 덕풍공원과 덕풍천도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오는 9월 진주시 초장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초전’도 마찬가지다. 전 가구 4.5베이, 판상형, 남향 위주로 설계됐으며 타입에 따라 알파룸, 3면 발코니(일부세대) 등을 갖춘 타입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방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마스터존 특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84㎡와 91㎡, 총 1,070가구 규모다.

중견건설사 첫 뉴스테이 아파트 우미건설의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도 눈에 띈다. 오는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남향위주 배치에 맞통풍 구조,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추진 중이고 에듀센터, 상가 내 영어학원 등도 조성 예정, 유치원 부지 및 두촌초(가칭)도 인접해 단지 안팎으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밖에도 KCC건설이 오는 9월 전용 59~84㎡의 중소형 아파트 ‘속초 KCC스위첸’을 공급한다. 단지는 전 가구(총 847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 4bay(일부세대 3bay)설계를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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