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반대해 세력 만들겠다는 것은 청산해야 할 구태”

김두관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김두관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로 예정된 민주당 영남경선 전망에 대해 예상하기는 쉽지 않지만 70% 전후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두관 의원은 30일 오전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영남 경선 전망에 대한 질문에 어제 (충청 경선에서) 50%를 넘지는 못했지만 47.8%를 얻어서 호남에 이어서 충청권의 승리를 했기 때문에 거의 대세론이 굳어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2, 3위가 바뀔지는 모르겠는데. 문재인 후보가 압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경선에 대해서도 수도권 민심이나 당심이 호남권이나 충청권, 영남권하고 분리되어서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대선을 해 본 경험이 있지만 사실 민심과 당심이 같이 가고 수도권이나 호남이나 다르지 않다고 결선투표 없이 문 후보가 당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원은 반문연대나 비문연대에 대해 누구를 반대해서 세력을 만들겠다는 게 어떻게 보면 청산되어야 할 구태다.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연대하더라도 국민 정서와 많이 동떨어진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을까라며 정치는 자기의 가치와 비전, 정책으로 승부하는 것이지 특정인을 반대해서 연대하겠다는 게 설득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문재인 대 안철수일대일 가상대결시 오차범위 내 격차로 좁혀진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당 후보들이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까. 가치연대 이런 게 가능한지는 저는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설사 연대를 하더라도 적폐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대한 신뢰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당으로 보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고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 중 문재인 후보가 (적폐청산의) 적임자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국민들께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98개월 정도 국정운영을 보면서 정말 국민들께서 크게 느낀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금 문 후보가 압도하고 있어 주요정당의 모든 대선주자들이 문 전 대표를 공격한다. 네거티브 내지는 노이즈마케팅인데 중요한 것은 자기가 국민으로부터 선택을 받으면 나는 어떤 정책으로 가치로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이게 더 맞는 것이지, 다른 후보에 대해서 굉장히 네거티브 하거나 여러 가지 사실도 아닌 이야기로 말꼬리를 잡는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비문연대라 할까 반문연대를 이런 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본인이 총 설계사라 할까, 디자이너라 할까 킹메이커 이런 것을 하실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본인이 직접 출마를 하는 것 같다여러 가지 사안으로 봤을 때 크게 국민들한테 울림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