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금융에 대한 경륜과 식견을 갖추고 있다”면서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내실을 다져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용택 은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이후 토러스투자전문(주) 대표, 토러스 밴처캐피탈(주) 대표,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주) 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주)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JB우리캐피탈 사장을 거쳐 2014년 11월 전북은행장에 선임됐다.

임용택 은행장은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통해 금융에 대한 통찰력과 분석력,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은행장은 지난 3년 동안 전북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면서, 지난해 지방은행 최초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하여 수익기반을 다변화 시켰다. 

임 은행장은 오는 9월 27일로 예정된 전북은행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제12대 전북은행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