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지역 원로인 2명 어르신, 만수무강 기원하며 헌작

문준희 합천군수가 90세 어르신 두 분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제공>
▲ 문준희 합천군수가 90세 어르신 두 분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삼가향교가 20일 오전 11시 삼가면 삼가초등학교 봉성관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 및 유림회원 150여 명을 초청해 기로연 재연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문묘향배, 유림실천강령 낭독, 전교인사 및 축사, 헌작례, 폐회 순으로 진행했다.

기로연 주빈으로는 90세 지역 원로인 2명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헌작했다.

문준희 군수는 “유교 교육의 진작과 지역사회 교화를 위해 애쓰시는 향교 및 유림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로연 행사로 어르신들께 성찬을 베풀고 경로효친사상과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한층 더 선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에 임금이 직접 베푼 잔치로써 임금과 신하의 의를 다지고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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