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희 기자] ‘버닝썬’ 사건 최초제보자 김상교 씨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도보수 통합협의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발언에는 김상교 씨를 비롯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제보자 김태우 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 이동찬 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변호사), 환경부 직권남용 등 공익신고자 류재용 경남대 교수가 함께했다.
김상교 씨는 “국가 경찰 공권력은 평등하지 않았고 언론보도 후 국민이 지켜보는 과정에서도 공정하지 않았다. 국민이 기다리는 가운데도 결과는 정의롭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마치 나치의 게슈타포를 보는 듯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김 씨는 “지금 정부는 무서울 정도로 부패하다. 부패함을 덮기 위해 무능함으로 비치고 있다”며 “권력형 게이트의 피해자로서 법과 질서가 설수 있는 올바른 정치적 도움을 받기 위해 보수개혁과 중도보수 통합을 알리는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는 버닝썬 사태를 보고 작은 사건에서 시작된 나비효과라 불렀다. 김태우 수사관과 함께 공익제보의 큰 태풍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다시 국민께 진실을 보여 드리기 위해 용기 내어 싸우려 한다”고 다짐했다.
김태우 전 수사관도 이날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경험한 문재인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해 무려 35건의 양심선언을 했다. 문 정부는 수많은 범죄행위를 자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오히려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부당한 인사 조치를 하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를 무너뜨리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더는 이 정부의 위선적인 모습을 묵과하지 못하고 저희 공익제보센터, 뜻을 함께하는 공익신고자들이 모여 이 파렴치한 문 정부의 폭주를 저지하고자, 혁신통추위가 추구하는 혁신의 가치와 범중도보수의 통합을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상식을 뛰어넘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괴물이 되어버린 문 정부의 폭정을 눈앞에 두고서 더 이상 보수와 중도가 내부적으로 분열하는 일어 없이 일치단결하여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의 피해자인 류재용 경남대 교수는 “이번 4·15 총선은 체제 전쟁이며 마지막 기회”라며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나아가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를 두고 “이게 정의가 맞는가. 대한민국, 법치국가가 맞는가”라며 “말만 ‘더불어’이지 그 안에 일반 국민도 포함되는가. 자기들 패밀리만 속한 것 아니냐”며 비난했다.
류 교수는 “중도, 보수, 우파를 넘어서 염치 있고, 상식 있고, 합리적인 좌파까지 통합신당으로 대출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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