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락 흐름으로 반전, 양당 격차 6.7%p 1주 만에 오차범위 밖 격차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1주차(5~8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1주 만에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고 12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35.6%, 국민의힘은 2.3%p 내린 28.9%, 열린민주당은 0.4%p 내린 6.3%, 국민의당은 1.3%p 내린 6.2%, 정의당은 1.7%p 오른 5.1%, 기본소득당은 0.1%p 오른 1.1%, 시대전환은 전주와 같은 1.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5%p 증가한 13.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에 3.3%p 오차범위 내로 근접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7%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역적으로 충청권(13.3%p↑)과 대구/경북(10.6%p↑), 연령대별로는 40대(4.6%p↑), 직업군별로는 노동직(5.9%p↑)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호남(4.4%p↓)·부산/울산/경남(3.7%p↓), 70대 이상(6.0%p↓), 학생(3.2%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하며 30%대 아래로 밀려났다. 지역적으로 PK(5.7%p↑)·호남(5.2%p↑)에서 지지율이 올랐지만 TK(10.8%p↓)와 경기·인천(5.8%p↓)에서는 하락했다. 또 여성(4.0%p↓), 40대(4.5%p↓)·70대 이상(4.1%p↓), 보수층(7.3%p↓), 가정주부(8.8%p↓)·무직(6.2%p↓)에서도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8일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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