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86억 원, 영업손실 424억 원, 당기순손실 303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6% 감소··· 연말 유상증자로 자금 확보 계획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에어부산은 16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별도 기준 매출 386억 원, 영업 손실 4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98억 원과 비교하면 76%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 매출액(237억 원)과 비교하면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지난 2분기 514억 원과 비교해 17.5% 개선됐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303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637억 원보다 감소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한창이었던 지난 2분기보다 3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국내선 위주로 여객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또한 인천-선전 국제선 노선 운항도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비해 다음 달 약 783억 원(1차 발행가액 기준)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어 유동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또한 다음 달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입국도 가능해질 전망이라 김해공항 출도착 국제선 확대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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