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9일 임시편 15편(제주↔부산 5편, 제주↔김포 10편) 투입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은 지난 9일 제주도 폭설로 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 수송을 위해 총 15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다. <사진=에어부산>
▲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은 지난 9일 제주도 폭설로 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 수송을 위해 총 15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다. <사진=에어부산>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9일 총 15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 제주도 폭설로 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 수송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원활한 체류객 수송을 위해 3200석 규모의 제주↔부산 5편, 제주↔김포 10편 등 15편의 임시편을 투입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임시편 운항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제주 기점으로 총 1710석의 좌석을 지원해 925명의 체류객을 수송, 나머지 체류객은 정기편을 활용해 수송했다”고 말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불편을 겪은 여행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게 되었다”며 “매년 겨울마다 발생할 수 있는 악기상에 대비해 여력 항공편 편성 및 체류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 계속된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은 항공편 282편 이상이 결항됐다. 이로 인해 약 2만 명의 인원이 제주에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9일 오전 8시 22분 제주에서 청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편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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