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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김능구의 정국진단]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① "중도는 없다? 이념이 그렇다는것. 중도와 좌파 지지층 끌어오겠다"

"진짜 부동산 문제 해결할 정책 쓰면, 중도와 좌파 지지층까지 우리 당을 지지할 것"
"개인 비리 의혹 무혐의 판결, 그동안 모두 '프레임' 씌워 공격"
"패스트트랙 충돌, 지금 보면 반대했던 이유 다 드러나지 않나"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이승은 기자]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자신이 '중도는 없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중도라는 이념이 없다는 것"이라며 "다만 중도층이란 특별한 이념 성향이 강하지 않는 분들만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19일 여의도 캠프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선과 관련해 "중도층, 좌파 지지층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며 “중도층이 필요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느냐”고 밝히며 기존의 언론사에서 보도된 중도노선을 전면 부정한 것이 다르게 해석되었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7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도로 가야한다는데, 그 중도는 허황된 이미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도노선을 전면 부정하고 보수우파 노선을 택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념에 있어서 중도라는 이념이 없다는 것이다. 이념엔 우파와 좌파밖에 없다"며 "중도는 특별한 이념 성향이 강하지 않는 분들을 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지금 부동산 정책만 봐도 이 정부는 지나치게 좌파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세금을 때려잡고 정부 주도 공급을 주도한다. 이같은 상황에선 굉장히 과감하게 우파적 정책이 필요하며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진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쓰면, 중도와 좌파 지지층까지도 우리 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뜻으로 설명을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검찰은 나 전 의원 아들과 딸의 부당 특혜 입시 비리와 성적 비리 의혹 등 고발 사건 13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한 가운데 나 전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나 전 의원은 "13개 의혹 모두 터무니없는 의혹이라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들었다. 그야말로 프레임이었다"며 "원내대표가 끝나고 나서부터 프레임 공격이 시작되었고 방송까지 동원해 저에 대한 프레임이 씌워졌다. 모든 의혹을 지난 연말에 털어내고 선거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서울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서울시장은 꼭 하고 싶었다"며 "제가 꿈꿔왔던 서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이번 출마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2019년 원내대표 시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 중인 것과 관련해선 "여야 합의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사법적으로 가져왔다고 본다"며 "그런데, (현 정권이) 패스트트랙을 반대했던 이유가 지금 다 드러나고 있지 않나. 공수처 설치, 야당 비토권까지 묵살하고 강행했다. 말이 공수처라지만, 문 정권 비리는 수사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반대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태어난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행정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제 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의 중진의원 출신이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고, 제 19대 국회에선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으며, 제 20대 국회에선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후, 서울시장은 두 번째 도전이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Q. 나 후보는 최근 자신의 노선에 대해 ‘중도인 척하지 않겠다’, ‘중도는 없다’고 했다. 중도노선을 전면 부정하고 보수우파 노선을 택한 것이냐? 지난 패스트트랙에서 얻은 ‘빠루 돌격 여전사’로서 보수우파의 강성노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수우파 노선은 보수층 집토끼를 잡는데는 유효하지만, 야권 단일화나 본선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오신환 후보는 ‘필패 선언’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A. 제가 한 말은 이념에 있어서 중도라는 이념이 없다는 것이다. 이념엔 우파, 좌파밖에 없다. 중도는 특별한 이념 성향이 강하지 않는 분들이다. 지금 부동산 정책만 봐도, 이 정부는 지나치게 좌파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금을 때려잡고, 정부 주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굉장히 과감하게 우파적 정책을 써야할 때다. 진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쓴다면, 중도층과 좌파 지지층까지 모두 저희를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그 설명을 한 것이다. 

Q. 나 후보의 발언이 다르게 해석된 것인가? 
A. 그렇다. 중도층과 좌파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말씀이다. 지금 여론조사에서도 보았듯이, 중도층이 필요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중도라는 이념이 없다는 말을 한 것이다. 

Q. 서울시장 출마 선언의 계기가 개인 비리의혹들이 모두 무혐의 처분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본다. 서울시장 선거가 본인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A. 사실 제가 늘 서울에서 의정활동하고 서울시장 등 떠밀려서 나가기도 했다. 2011년은 도전했던 자리였고.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장은 참 꼭 하고 싶었던 선출직이다. 제가 꿈꿔왔던 서울을 만들 수 있다에 그 의미가 있다. 13개 의혹과 관련해서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의혹들이라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들다. 프레임이다. 제가 원내대표 끝나고 나서부터 프레임 공격이 시작됐고 지속적으로 국정감사에서도 주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송까지 동원해서 저에게 프레임을 씌웠는데, (무혐의 처분으로) 연말에 털어내고 선거를 통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Q. 2019년 나 후보의 원내대표 시절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 
A. 패스트트랙 사건 이후 여야 합의를 통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를 사법적으로 가져왔다고 본다. 그런데, (현 정권이) 패스트트랙을 반대했던 이유가 다 드러나고 있지 않나. 공수처 설치, 야당 비토권까지 묵살하면서 강행했다. 문 정권이 얼마나 급하면 이걸 했겠나. 말이 공수처라지만, 문재인 정권 비리는 수사하지말라는거다. 저는 그거 때문에 반대했다. 현재 진행되는걸 보면서, 패스트트랙에 저항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알게 되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슈] 4.7보선 판세 가를 변수, 서울 ‘野후보단일화’-부산 ‘가덕도 민심’
[폴리뉴스 정찬 기자] 서울시장 4.7보궐선거는 ‘야권 후보단일화’의 흐름에 따라 국면이 전환되고 판세 또한 요동칠 전망이며 부산시장 보선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에 따른 민심의 출렁임이 판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승패의 관건은 민심을 모으고 동원해 투표장으로 이끄는데 있다. 이 때문에 선거를 앞둔 정당들은 민심을 효과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이벤트 마련에 골몰했고 ‘당내 후보 경선 흥행’과 ‘표심을 자극하는 정책’은 언제나 유효한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특히 야권 후보단일화 이벤트는 민심의 주목을 받는 프로세스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대선과 서울시장 보선과 같은 단일 규모로선 큰 선거에 단골 메뉴다. 2002년 대선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 2012년 대선 ‘문재인-안철수 단일화’가 중요한 사례다. 후보단일화 전술은 ‘1여다야(一與多野) 구도에서 흩어진 야권이 뭉쳐 선거에 임하는 것이다. 야권 내 독자세력 중 어느 누구도 단독으로는 여권을 상대로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할 때, 또는 야권이 각자 후보를 낼 경우 필패가 예상될 때 사용된다. 야권 제 세력이 선거 승리라는 목표를

[김능구의 정국진단]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 ② “해수부 장관으로 해운과 조선 산업 위기에서 구한 성과, 김영춘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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