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새 대표에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이 내정됐다. <사진=연합뉴스>
▲ 롯데온 새 대표에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이 내정됐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의 새 대표로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롯데온은 지난 2월 조영제 이커머스 사업부장(대표)의 후임으로 외부 전문가를 중심해 사업 부장을 물색해왔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나 본부장을 신규 선임하기 위한 최종 절차를 밟고 있다. 임명은 다음 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나 본부장은 1996년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에 입사해 롯데닷컴 창립에 관여한 인연이 있다. 2007년부터 이베이코리아에 합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간편 결제 시스템인 ‘스마일페이’ 사업을 주도했다. 현대카드와 함께 전용 신용카드 ‘스마일카드’도 이끌었다.

'스마일페이' 및 '스마일카드' 서비스를 통해 이베이코리아의 충성 고객을 붙잡는 '락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업계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업체인 이베이코리아의 굵직한 사업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롯데온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베이 인수전에도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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