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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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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대 지지율 한자릿수 윤석열...4.7 보선 與 심판한 청년층이 왜?

20대 지지율, 안철수도 7%인데, 尹은 6%
"청년층, 딱히 지지할 만한 근거 못 찾은 것"
"2030, 尹이 무슨 말할 지 기다리는 중"
청년 문제 열공하는 尹, 곧 메시지 보여줄 것

[폴리뉴스 이승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 지지율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강체제를 굳혔지만, 유독 2030의 지지는 얻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과 평론가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아직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어 '백지상태'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7 보선에서 여당에 매서운 회초리 든 20대, 윤 전 총장 지지는 6%밖에 안 돼

한국갤럽이 지난 4일과 6일 실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은 22%를 기록하며 3%포인트의 오차 범위내 격차를 벌였다. 

그러나 연령별 선호도에선 윤 전 총장이 6%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7%보다 낮은 수치다.  30대에서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0%에 불과했다. 

반면 이 지사의 경우, 20대에선 18%, 30대에선 26%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두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030 세대가 4.7 재보궐선거에서 '정권심판'에 기반해 야권에 표를 던졌지만, 윤 전 총장에게 이러한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한 관계자는 9일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2030청년층이 윤 전 총장을 대선주자로 인식하고는 있지만, 그가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딱히 지지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한 것"이라며 "여권에서는 구체적으로 청년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윤 전 총장은 전혀 내지 않았으니 이 지사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평론가인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도 9일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2030은 윤 전 총장을 모르고 있다"며 "매력적으로 다가서지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청년층과 관련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등 그런 부분이 드러나지 않았으며 윤 전 총장이 무슨 말을 어떻게 할 건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청년층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등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이 전혀 언급한 적 없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2030이 윤 전 총장을 지지하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윤 전 총장이 '백지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지난달 15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2030 세대가 이 지사를 더 선택한 것에 대해 "20대가 저희 당과 윤석열 전 총장과 일치도를 아직까지 크게 인식하지 못 하는 것 같다"며 "젊은 지지층은 유동성이 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2030이 싫어할 만한 불공정 행위에 있어 동조자 또는 주체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은 "소위 말하는 조국 사태 여기서도 이 지사는 어떤 기여가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독립된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청년 문제 열공하는 尹, 곧 메시지 보여줄 것 

윤 전 총장이 청년층을 어떻게 확고한 지지기반으로 포섭할 수 있을지가 향후 주요 과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30세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내 집 마련 등의 문제에 명확한 해답을 줄 수 있는 대선후보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윤 전 총장도 향후 본격적으로 대선판에 등장했을 땐 청년층 공약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윤 전 총장 역시 노동 전문가 등을 만나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1일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를 연구하는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만난 뒤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들은 4시간 동안 대화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와 노동시장 이중 구조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윤 전 총장은 대선 준비를 앞두고 '열공'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검찰총장직을 사임한 후 다양한 분야의 서적 등을 읽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며 정책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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