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LPG 부탄…리터당 164원·116원·40원 인하
LNG 할당 관세율…2% 에서 0%로 내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황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최근 유가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 20% 인하안을 26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방안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당정은 내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각각 리터(L)당 164원과 116원, 40원씩 내려간다.

정부는 6개월간 유류세 부담 경감 규모가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킬로미터)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은 현재 2%에서 0%로 내리기로 했다.

또 관계 부처와 소비자단체 합동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가스 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동결 원칙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농축수산물에 대해선 쌀·계란·육류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할인행사 추진 등 안정적 관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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