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희원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두 번째 대선 도전이 다시 실패로 끝났다.안 전 후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했으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가 불발될 상황에 처하자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문 후보를 지원했었다.이번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당적을 갖고 대선을 완주했다. 안 전 후보는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후보는 과거, 자신은 미래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 홍 전 후보를 선출할 경우 양극단 대결이 부활해 대한민국은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문재인 시대’가 개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년 2개월여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41.1%(13,423,800표)의 득표율을 얻어 자유한국당 홍준표(24.0% 7,852,849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21.4% 6,998,342표)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TK(대구·경북),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지상파 3사 공동출구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세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됐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이제 모두 다시 하나가 돼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유 후보는 이날 저녁 11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같이 밝힌 뒤 문 후보와의 통화 사실도 전했다.유 후보는 “문 후보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축하드렸다. 안보도 경제도 공동체도 너무나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의 행복과 국가 명운이 걸린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다 해주실 것을 말씀드렸다”면서 “문 후보를 지지하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9일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패배를 시인한 것이다.홍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 상황실을 찾아 “이번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 것에 만족하는 걸로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를”이라는 발언 후 목이 매인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홍 후보는 앞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23.3%로 문재인(41.4%)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2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9일 방송3사 대선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만약 출구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무너진 당을 재건한 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출발하기 전 송파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0.8%)에서 23.3%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오후 19대 대선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로 나타나자 적막에 휩싸였다.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이날 저녁 8시 방송3사 공동실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41.4%, 1위로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23.3%로 다소 큰 격차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로 3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 순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를 생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9일 “한 달 동안 내 모든 것을 걸고 국민 앞에 공개해서 심판을 받았다. 이제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삼 여사와 투표를 하고 취재진을 만나 “후회 없는 대선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민 여러분께 이 나라의 미래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저를 선택해달라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친북좌파정권을 국민들이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대선 일인 9일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유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다”면서 “제가 지칠 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국민들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에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 손편지와 문자, 이메일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저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했다.유 후보는 “정말 고맙다. 여러분의 격려에 울컥했던 적이 많았지만, 끝까지 의연하게 버티려고 했다. 여러분이 주신
[폴리뉴스 정찬 기자] 5월9일 19대 대선 투표일이 밝았다. 지난해 10월 24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야기된 사상초유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최종 종지부를 찍는 날이다.지난해 10월 29일 박 전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타오른 첫 촛불 이후 과정은 혁명(革命)이었다. 지난해 11월 광화문 광장을 불태운 촛불을 두고 우리는 ‘촛불 시민혁명’이라 명명했다. 그 혁명의 불길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키는 원동력이 됐고 올 3월10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파면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대선 하루 전인 8일 젊은 개혁 보수층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유 후보는 대전과 서울을 온종일 돌며 소신투표를 호소했다.유 후보는 대전 충남대와 서울 고려대 등 대학가와 광화문 일대 사무실 밀집지역과 명동 등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충남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난 뒤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젊은 학생들, 젊은 가장 엄마 아빠들 그 분들 지지를 제일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5월 9일은 친북좌파 심판하는 날이다. 이 땅에 처음으로 서민대통령이 탄생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대선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하게 표출했다. 그는 “한 달 전만 해도 참 암담했다. 참 묵묵히 참고 국민들의 기다렸다”면서 “이제 투표장만 나가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라며 대선 과정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홍 후보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집권 즉시, 위기대응 비상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날 KBS 1TV를 통해 방영된 대선후보 방송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 달 내에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가대개혁 로드맵과 홍준표의 국가비전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다”고 설명했다.이어 “1년 내에 국가대개혁의 초석과 선진강국의 기반을 완성하겠다”며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홍 후보는 기업정책 관련 “기업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는 과감하게 풀고 정책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미국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역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국의 보수 성향 경제 신문으로 분류된다.WSJ는 지난 7일(한국시간) ‘조마조마한 한국 대통령선거’(A KoreanElection Nail-Biter)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WSJ는 이 사설에서 “중도·보수 유권자들이 한 후보로 결집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침묵을 지킨다”(if center-right voters rally around a singlecandidate. An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며 자신의 ‘영감탱이’ 발언 논란을 반박했다.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글을 올려 “그것을 패륜이라고 저를 비난하는 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앞서 유세현장에서 자신의 사법고시 합격 당시 이야기를 꺼내는 과정을 설명하다가 딸과의 결혼을 반대하던 장인어른을 결혼 뒤 집에 못 오게 했다며 “영감탱이”라고 불렀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홍 후보는 “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바른정당은 8일 “프랑스에 마크롱이 있다면 대한민국엔 유승민이 있다. 선거를 하루 앞둔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지상욱 유승민 후보 대변인 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 만 39세의 나이에 정치적 세도 없었던 마크롱의 프랑스 대통령 당선은 좌우 어느 한쪽도 치우치지 않았던 인물,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이 현실이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 대변인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를 하지 않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은 개혁적 보수의 정치이념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유승민과 마크롱은 유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8일 “언론에서 자꾸 과거 여론조사를 가지고 얘기하는데 저는 5월 들어와 아주 (지지율에) 태풍이 불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바닥이 뒤집히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유 후보는 이날 대전 충남대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정권교체가 목표라면 저 아닌 다른 사람을 찍을 수도 있지만, 정말 세상을 제대로 바꾸고 싶다면 기호 4번 유승민을 찍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유 후보는 “(그동안) 굉장히 외롭고 힘든 싸움을 했지만, 신념을 갖고 출마했기 때문에 조금도 흔들리지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고용노동부와 국방부 등 일부 섀도우 캐비넷(예비 내각) 구상을 밝혔다.노동부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국방부에는 박정이 전 육군 제1군 사령관(대장)을 지명하겠다고 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집권하면 제일 중요한 게 안보와 강성귀족노조·전교조·종북세력 타파”라며 이 같은 구상을 내놨다.홍 후보는 교육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홍 후보는 “(교육부 장관은) 전교조를 제압할 사람은 현직 교수인데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영남권을 ‘패륜집단’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취업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를 겨냥해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지 않는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민심을 패륜집단 취급하는, 있을 수 없는 망언에 대해 문 후보는 그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모든 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면서 “문 후보가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8일 문용식 가짜뉴스 대책단장의 발언 논란과 관련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6년 동안 결혼을 반대했다고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 그러고 용돈도 안 주고 만나지도, 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것이 패륜적 행위가 아니냐, 이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송영길 본부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문용식 단장이 홍 후보의 장인에 대한 행위를 비난한 것이 ‘PK 바닥민심’을 폄훼했다는 논란과 관련 이같이 말하고 “문맥에 오해의 소지가 있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은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찬조연설에 나섰다. 이 9단은 이날 SBS TV에서 방송된 문 후보 찬조연설에 나와 문 후보에 대해 “이 상황을 타개할 유일한 사람”이라면서 “국민이 이제 ‘신의 한 수’를 둘 차례다. 그 한 수를 문 후보로 두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앞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그는 이날 연설을 통해 “경선 당시 안 지사가 아닌 문 후보가 대선후보로 결정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더라. 1초의 망설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