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인터뷰 공개 "윤 전 총장으로부터 변호사 소개받아"
[폴리뉴스 홍수현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무마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뉴스타파는 19일 지난 2012년 당시 대검 중수1과장이었던 윤 전 총장으로부터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윤 전 세무서장 인터뷰를 공개했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의혹의 핵심은 윤 전 세무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과정에 변호사를 소개하는 등 사건에 관여했냐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논란이 된 2012년에 이 변호사는 윤 전 세무서장의 형사사건 변호인이 아니었다"며 "이 변호사에게 '윤우진의 얘기를 한번 들어나 봐달라'고 부탁한 사람도 (내가 아닌) 윤대진 검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내용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전후로 충분히 설명했던 것으로, 당시 여당 의원들도 모두 수긍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겨레신문은 윤 전 총장이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을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윤 전 총장은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이 없어 '한겨레 기사'는 악의적 오보"라고 반박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윤석열 "주 52시간 실패한 정책…기업 노사간 합의 맡겨야"
- [이슈] 윤석열 전쟁 ‘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1심 무죄에 여권 ‘역풍’…언론은 ‘2차전’
- 윤석열, 삼부토건 골프 접대 의혹 "악의적 오보" 전면 부인
- 윤석열 캠프 김영환 "쥴리 의혹, 적극 해명하고 국민 판단 받아야"
- [이슈] ‘독자 행보’ 윤석열은 광주로, ‘전격 입당’ 최재형은 부산으로…같은 듯 다른 야권 ‘BIG 2’ 행보
- 윤석열, 후원회장에 북핵전문가 황준국 위촉
- [이슈] 전문가들이 보는 '윤석열 위기론'과 '최재형 경쟁력'
- [SBS] ‘이재명 사생활 의혹 지지영향’47.6%, ‘윤석열 장모·부인 논란 지지영향’62%
- 절차적 정의 침해? 윤석열의 ‘반격’…“정권의 ‘한명숙 구하기’, 부끄러운 줄 몰라”
- 윤석열 장모, 옥중에서 띄운 메시지 "딸, 사위는 굳건하게 큰일 해 달라"
- 민주당 “한명숙 수사, 충격·경악·가스라이팅”...기승전 윤석열 때리기
- [이슈] 상임위에 등장한 ‘윤석열 논란’...교육위는 ‘김건희 파행’, 행안위는 ‘이동훈 설전’
- 윤석열-반기문 회동, 최재형 국힘 입당에... "손해 있어도 일관되게 걸어갈 것"
- 윤석열 "이동훈, 없는 말 지어낼 사람 아냐"... '여권 공작정치' 정면대응 예고
- [이슈] ‘한명숙 사건’ 法 감찰발표에 공방 가열…‘차라리 재심 해라’ vs ‘윤로남불’
- 진중권 "한명숙 구하기, 특권계급 운동권 패밀리 습성" 맹비난
- 박범계 "'한명숙 사건' 절차적 정의 침해"…윤석열, 특수부 검사 '꼼수' 논란
홍수현 기자
hong06@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