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 앞서 두 차례의 실무회동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며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이 대표가 "다 접어두고 만나겠다"고 밝히면서 만남이 성사된 것.양측은 영수회담 의제를 정하지 않았으나 예상되는 4대의제는 ▲ 국무총리 인선 ▲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 채상병특검법 및 김건희 특검법 ▲ 의정갈등 해범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이중 국무총리 인선과 25만원 전국민민생회복지원금은 1순위로 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새 지도부 구성을 앞둔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경원·이철규 연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나경원 당선자가 이철규 의원 주선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정치권에서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기현-장제원의 '김장연대'처럼 친윤계가 나경원 당선자와 손잡고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선자 가운데 친윤계가 다수인 것도 나이 연대설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하지만, 당내에서는 "막장으로 가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당사자인 나 당선자도 "이건 아닌데"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4·10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치권의 다음 관심은 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와 2027년 5월 9일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차기 대권을 꿈꾸는 광역단체장들에게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의 시간이 남아 있는 셈이다.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 여야를 대표하는 광역단체장들이 본격적인 차기 대권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오 시장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4·10 총선 낙선자와 당선자를 잇따라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면서 세 불리기를 시도하는 모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고, 특정한 의제가 없더라도 상시 회동을 통해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최근 조국 대표의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을 놓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균열 조짐이 보이자 이를 조기에 진화하고 반윤(反尹) 전선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이재명 대표가 먼저 제안.. 2시간 넘게 22대 국회 운영 논의이 대표와 조 대표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1%p 상승한 24%를 기록했다. 2주 연속 20%대 지지율로 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이는 경제, 민생, 물가 등 윤석열 정부의 민생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3%p↑), 더불어민주당 29%(2%p↓), 조국혁신당 13%(1%p↓), 개혁신당 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합을 넘어서지 못하는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대통령실과 민주당 양측의 2차 실무회동이 25일 진행됐으나 1차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진전 없이 마무리됐다.민주당은 구체적 의제를 정해둔 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대통령실은 의제에 대한 제한 없이 만나자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영수회담 의제 설정을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지자 민주당은 회담을 먼저 제안해 놓고 물러서는 모양새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선거 승리에 도취돼 거칠게 나오고 있다고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 14명 가운데 4명은 원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기로 해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 10석을 합쳐 171석이 됐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18석)와 합당 절차를 거쳐 108석을 완성했다.이로써 오는 22대 국회는 민주당 171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과 진보당 각 3석을 비롯하여 새진보연합(1)·사회민주당(1)·새로운미래(1) 등 8개의 원내 정당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교수들이 한달이 지난 오늘부터 본격적인 사직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사직 결정이 난 의대교수는 없으나 의료계에서는 기존 진료 예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의사없는 의료개혁 특위'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22대 총선 압승으로 192석을 차지한 야당의 공세가 매섭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 범야권은 '반윤' 기치 아래 채상병 특검법을 시작으로 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법, 방송 3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연합 전선을 펼치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아직까지 21대 국회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2대 국회에서 야권의 공세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野 8개 정당 "방송3법, 22대 국회 1호 입법으로 처리"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열린민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원전에서 정전이 발생해 해양 방류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도쿄전력은 방사능 유출 등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으나 불안감은 여전하다.여기에 최근 국내 환경단체가 일본 정부가 공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에서 기준치 180배가 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원전 정전으로 약 7시간 방류 중단.. 日 "원전 주변 방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정부와 여당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 강화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해 온 가운데 24일 국민의힘 주도로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지됐다.야당과 시민단체는 학생 인권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서울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충남을 시작으로 폐지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충남도의회, 48명 중 32명 국힘 소속.. 폐지 표결 후 교육감 재의요구도 통과충남도의회는 24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학생인권조례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 경제 호황에 힘입어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트럼프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또, 민주당을 탈당한 케네디 주니어가 反바이든 성향의 지지층을 흡수하면서 오히려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바이든의 재선 가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적극 투표층, 바이든 53% vs 트럼프 47%.. 경제 호황에 바이든 지지율 상승세올해 들어 대선 가상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주 모처에서 비상대책위원들과는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정치권에서는 비대위원들과 자리를 가진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문제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피한 것은 결국 독자노선을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韓, 16일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 22일 尹 오찬 제안은 거절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전 비대위원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4·10 총선 패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직을 두고 3파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친명이나 친문계인 추미애 당선자와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목소리로 기계적인 중립을 지양하겠다며 선명성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른바 '명심'에 가까운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다소 유리한 가운데 추미애 당선자는 친명계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이재명 "민주당 출신 의장이 민주당 편 안 들어서 불만 많아"국회의장은 본회의 일정을 잡는 것은 물론, 여야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1차 실무진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회담 날짜와 의제에 대해 합의를 못하면서 빈손으로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이번 주 내 회담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2일 준비회동 취소 후 23일 1차 실무협의.. 형식·날짜·의제 모두 미정정치권에 따르면 23일 오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국회에서 만나 약 40분 동안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2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해 8월 2일 국방부 검찰단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자료를 서둘러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이 은폐·외압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통화 내역이 스모킹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일제히 특검으로 진상규명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MBC보도, 지난해 8월2일 이시원 대통령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최근 주요 정치 현안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에 대해서는 찬성 43.3%, 반대 47.5%로 찬반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75.9%)과 진보층(68.1%)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또,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야권 인사를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16.7%, 반대 56.2%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채상병 특검이 통과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65.2%로 거부권 찬성(23.5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3.0%p 상승했으나 여전히 2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부정평가가 70%에 이르고, 핵심 지지층인 TK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지난 주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층(9.6%p)과 보수층(9.9%p)에서는 긍정평가가 증가했다.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4.9%(0.7%p↑), 국민의힘 29.8%(1.5%p↓), 조국혁신당 17.8%(3.0%p↑), 개혁신당 5.5% 순으로 나타났다.20%대 지지율 지속.. 수도권 부정평가 70%대뉴스토마토가 여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원이 600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통과시켰으나 우크라이나에서는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지원이 지연된 사이 러시아가 전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설 수 있는 여력이 없는 만큼 현재 러시아가 확보한 영토를 기준으로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 시기는 오는 11월 미 대선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 하원, 증여 아닌 차관 형식으로 공화당 반대 설득젤렌스키 "바이든과 미국에 감사"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수감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의 회유 정황을 추가로 폭로했다. 앞서 법정에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진술한데 이어 이번에는 검찰이 '고위직 검찰 전관 변호사'를 동원해 회유했다고 주장한 것.이에 대해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먼저 접견을 요청한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이 전 부지사가 검찰의 회유를 지속적으로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화영 "검사가 전관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