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강원도는 ‘평화누리길 12코스 연장 기념 걷기행사’를 오는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4월 경기도와 강원도가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인 ‘평화누리길 연계•조성을 통한 DMZ 관광 활성화’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연천 신탄리역에서 끝나는 평화누리길 12코스를 강원도 철원군 경계까지 연결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연천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군남홍수조절지~신탄리역)’과 ‘강원도 평화누리길’이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경기도 연천 신탄리역에서 출발, 고대산 북쪽 경원선 폐 터널의 역고드름, 경원선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을 거쳐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 최고의 조망점인 소이산을 넘어 등록문화재 제22호 노동당사까지 12km 코스를 걷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