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엄기두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엄 신임 차관 발탁배경에 대해 “해운·수산·해양 분야 업무와 기획조정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다. 뛰어난 기획 능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 결정 대응, 해운산업의 재건, 어촌 뉴딜 등 당면한 해양수산부의 현안을 밀착 대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 신임 위원장에 대해선 “교통·물류, 도로·철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분야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통 전문가다. 업무 추진 능력과 조정·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광역교통 체계 개선,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등의 성과를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 신임 차관은 1966년생으로 서울 장충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6회 출신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원장,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 해운물류국장,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백 신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제주 오현고, 서울대 농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출신이다. 행시 34회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철도안전정책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교통물류실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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