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투자액 중 179조원 국내 투자...배터리·바이오·반도체 분야서 5만명 신규 인력 채용
SK그룹이 향후 5년 간 배터리(Battery)·바이오(Bio)·반도체(Chip) 등 핵심 성장동력 사업에 총 247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SK그룹은 전체 투자액 중 179조원은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다.
26일 SK그룹은 반도체·소재 142조2000억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조4000억원, 디지털 24조9000억원, 바이오 및 기타 12조7000억 등 총 247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BBC’로 약칭되는 배터리·바이오·반도체 사업의 경우 국내에서 5만명의 신규 인력을 창출할 방침이다.
전체 투자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소재 분야에선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포함한 반도체 공장(Fab) 증설,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설비 증설 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여기에 에너지 분야에는 67조4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해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안전을 책임지는 분리막 생산 설비,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 등을 증설하기로 했다.
또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 설립, 글로벌 기업 투자 등을 통해 그린 에너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오 분야(약 13조원 투자)에서는 뇌전증 신약 및 코로나 백신 개발 유지를 위한 후속 연구개발비와 CMO(의약품 위탁생산 사업) 증설 등에 투자가 진행된다.
또한 디지털 사업부문에서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향후 5년간 24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실시된다.
SK그룹 측은 “총 247조원 규모의 투자가 모두 이뤄질 시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이번 투자 계획에서는 전체 투자금 대비 90%가 BBC에 집중하면서 핵심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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