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최사라 기자] 지승준(25)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는 지승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승준이 18년 만에 방송에 등장하자 MC 강호동, 이승기 등은 "어릴 때 얼굴이 그대로 있다"며 놀라워했다.

어릴 때부터 축구에 관심이 많았냐는 질문에 지승준은 "사실 축구공을 만져본 적도 없었다"며"부모님이 힙하게 옷을 입히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 카페에 올렸다"며 "그걸 우연히 본 슛돌이 제작진이 캐스팅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승준은 사춘기를 겪으며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관심은 감사했으나 부담이 돼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었다"며 "가족과 캐나다로 여행을 떠나면서 처음 해방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지승준은 캐나다로 이민을 간 고모네 집을 따라갔고, 현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고 밝혔다. 다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배우라는 꿈을 꾸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배우 류승수가 자신의 이모부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코 성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수술하지 않았고 원래 제 코가 맞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