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윤지훈 기자] 

과거 '똑순이'로 유명했던 배우 김민희가 아역 연기자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한다.

2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겸 트로트 가수 김민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한살인 김민희는 1978년 MBC 드라마 '봄비'로 데뷔해 1980년 KBS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역 배우의 발랄함이 통했고, 이후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사랑이 꽃피는 나무'(1987), '아빠는 사장님'(1996), '미망'(1996), '대장금'(2003), '비밀남녀'(2005), '애자언니 민자'(2008), '마녀의 성'(2015), '사임당 빛의 일기'(2017) 외에도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성인이 된 후,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똑순이'로 기억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외에 '연분홍 치마'(1981) '풍운아 팔불출'(1982) '엄마 결혼식'(1982), '사랑하는 사람아2'(1984) '오싱(1985) '그들도 우리처럼'(1990)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이밖에도 김민희는 예능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차고 똑소리 나는 생활력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8년 10월 염홍이란 예명으로 가수 데뷔를 했다. 그는 '낯선 여자'라는 곡을 시작으로 '좋아 좋아', '아야아야' 등을 발표해 이름을 알렸다.

어느덧 데뷔 6년 차 가수가 된 김민희는 "배우로 성공했던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직접 무대 의상을 리폼하고 신곡 녹음, 춤 연습 등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민희를 새로운 도전으로 이끈 사람은 '낭만 가객' 최백호였다.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며 만난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로 연을 맺었다. 자신에게 선뜻 노래를 선물한 최백호에 대해 김민희는 "덕분에 가수로 제2의 삶을 살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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