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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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혼례대첩’ 로운-조이현-허남준-손상연-김현목이 ‘합동 혼례 작전, 긴급회의’ 현장을 통해 충격적인 14회 엔딩에 대한 비하인드를 풀어 놓는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믿고 보는 사극 주연으로 우뚝 선 로운과 조이현 그리고 허남준-손상연-김현목 등 개성으로 똘똘 뭉친 차세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유발하며 독보적인 월화극 왕좌의 위용을 빛내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심정우(로운)는 임금(조한철)으로부터 좌상댁의 고명딸 조예진(오예주)과 맹박사댁 둘째 맹두리(박지원), 셋째 맹삼순(정보민)의 혼례를 성공시키면 ‘혼인무효 상소’를 윤허하겠다는 말을 들었고, 정순덕(조이현) 역시 박씨부인(박지영)의 뜻을 받들어 맹박사댁 자매들과 조예진의 혼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혼례 당일 신랑과 신부의 맞절 순간, 갑자기 신랑으로 변신한 심정우와 신부로 변신한 정순덕이 서로를 마주 보면서 놀라는 장면이 담겨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와 관련 19일(오늘) 방송될 ‘혼례대첩’ 15회에서 로운과 조이현, 허남준-손상연-김현목이 ‘합동 혼례 직전, 긴급회의’ 현장을 선보인다. 극 중 혼례가 치러질 당일,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지면서 5인방이 이를 수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상황. 심정우는 심각한 얼굴로 걱정에 휩싸이고, 정순덕은 비장한 얼굴로 회의를 주도한다.

반면 맹삼순의 남편 후보인 정순구(허남준)는 걱정에 휩싸이고, 조예진의 남편 후보이자 맹두리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던 이시열(손상연)은 불끈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한창 이야기를 듣고 있던 오봉(김현목)마저 황당해하며 ‘5인 5색 반응’을 터트리는 것. 과연 신부 후보들은 모두 빠진 이 긴급 회동은 어떤 이유로 펼쳐진 것인지, ‘쌍연술사’라는 것이 밝혀진 심정우와 ‘중매의 신’ 정순덕은 초유의 상황에서 명분도, 연분도 지킬 수 있는 특급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5인 5색 반응 폭발 긴급회의’ 장면은 열정 부자들의 맹활약 속에 진행됐다. ‘혼례대첩’ 수장인 황승기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션에 맞춰 배우들은 리허설에 돌입했고, 손상연은 리허설 중에 몸을 날리는 열연을 펼치다 본의 아니게 몸개그를 선사했다. 덕분에 현장은 웃음바다를 이뤘고, 배우들은 청명함과 청량함이 가득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몰입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복잡다단한 캐릭터들의 심경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장면”이라는 말과 함께 “19일(오늘) 방송될 15회에서는 의기투합한 순정즈의 상큼함을 오랜만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설렘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혼례대첩’에 끝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15회는 12월 19일(오늘)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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