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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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8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 <엄마랑 지구 끝까지> 4부가 방송된다.

훈봉 씨는 엄마의 시계가 유달리 빨리 가고 있음을 안다. 그래서인지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지난해 봄, 옥선 씨가 암 선고를 받자마자 훈봉 씨 가족은 사진부터 찍었다. 당시엔 어쩌면 이게 마지막 가족사진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0개월이 지난 지금 엄마는 그때보다 훨씬 건강한 모습으로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새해를 맞아 다시 가족사진을 찍기로 한 가족. 훈봉 씨는 이날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찍은 가족사진 메이킹 동영상의 배경음악이었던 노래를 엄마께 피아노로 연주해 드리려는 것. 가장 힘들었던 그때, 가족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노래였다. 

난생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훈봉 씨. 밤마다 엄마 몰래 피아노학원에 다니며 ‘도레미파솔’부터 연습 중인데. 훈봉 씨의 엄마를 위한 서프라이즈 연주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인간극장 엄마랑 지구 끝까지' 4부 줄거리

훈영 씨와 훈봉 씨는 오랜만에 형제만의 시간을 보내고 옥선 씨는 다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한다. 며칠 뒤, 훈봉 씨는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회사 동료들과 짧은 만남을 갖는다. 무사히 항암치료를 마친 옥선 씨. 그런데, 훈봉 씨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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