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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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2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연서시장. 이곳에는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 자매 분식집이 있다. 만드는 족족 순식간에 팔려나간다는 김밥. 특히 속이 꽉 찬 비주얼의 야채 김밥은 손님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3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많은 단골손님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이곳. 1대 사장님인 어머니의 뒤를 이어 동생 서웅(55세) 씨와 언니 서현주(58세) 씨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가게에 나와 어머니를 도와주다 보니 자연스레 가게까지 물려받게 됐다. 

그렇게 어머니의 비법을 전수받은 자매 사장님은 그 손맛과 정성을 한결같이 지켜오고 있다. 다시마, 명태 머리, 멸치 등을 넣고 온종일 끓인 육수를 사용한 잔치국수. 남다른 깊은맛을 자랑하며 김밥과 함께 이 집의 또 다른 대표 메뉴다. 

항상 재료와 정성을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 만든 음식으로 지극정성 손님들을 맞이했다는 어머니. 자매 사장님은 그런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가게를 꾸려나가는 중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에는 또 다른 인기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비빔국수. 어머니 때부터 이어져 온 비법 양념장 레시피로 만들어 매콤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매일매일 찾아와주는 손님들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자매 사장님. 외모는 똑 닮았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탓에 함께 일하며 티격태격하는 일도 많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이다. 가문의 손맛으로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자매의 분식집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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