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정56.7% 7.1%p↓ 정치논란 중심서 벗어난 효과, 민주5.4%p↓ 국힘3.9%p↑ 격차 좁혀져

[출처=여론조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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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꽃>은 5월 4주차(26~27일) 자동응답방식(ARS)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큰 폭의 상승으로 40%대를 넘어섰고 정당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상당 폭 좁혀졌다고 29일 밝혔다.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42.3%(매우 잘하고 있다 27.2%, 잘하는 편 15.1%)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7%(잘못하는 편 7.8%, 매우 잘못하고 있다 48.9%)로 집계됐다(잘 모름 1.0%). 전주 조사(19~20)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6.7%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7.1%p 감소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하락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상승하면서 40%대를 넘어선 것이 주목된다. 취임 1주년 효과와 외교행보 영향이 작용하는 가운데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비껴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정치적 논란의 중심은 김남국 의원 문제와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긍정평가 45.1% 대 부정평가 53.2%), 30대(35.8% 대 64.2%), 40대(28.3% 대 71.1%), 50대(33.0% 대 66.2%) 등에서는 부정이 긍정평가에 높았고 60대(48.8% 대 49.3%)에서는 긍정, 부정이 경합했다. 70대 이상(69.2% 대 30.0%)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20대(13.0%p↑), 40대(8.4%p↑), 70대 이상(6.4%p↑)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긍정평가 37.1% 대 부정평가 61.4%), 경기/인천(37.8% 대 61.5%), 충청권(44.2% 대 54.7%), 호남권(29.3% 대 68.1%)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부산/울산/경남(52.1% 대 47.9%), 강원/제주(51.7% 대 48.3%) 등에서는 긍정, 부정이 경합했고 대구/경북(58.6% 대 40.3%)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전주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권(12.0%p↑), TK(12.5%p↑), 강원/제주(26.6%p↑)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평가 72.4% 대 부정평가 27.1%)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70%대였고 진보층(17.0% 대 82.6%)과 중도층(39.0% 대 60.3%)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중도층(7.6%p↑)과 진보층(5.0%p↑)에서 상승 폭이 컸다. 국민의힘 지지층(92.7% 대 6.2%)은 긍정평가가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4.8% 대 95.2%)은 부정평가가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49.0%, 국민의힘은 40.0%, 정의당 3.9%, 그 외 다른 정당 2.2%, 지지정당 없음 3.8% 등이었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5.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9%p 올라 격차는 지난주 18.3%p에서 9.0%p로 좁혀졌다.

연령대별로 18~20대(민주당 40.4% 대 국민의힘 42.3%), 60대(43.4% 대 48.4%)에서는 양당이 경합했고, 30대(53.9% 대 34.3%), 40대(60.7% 대 29.9%), 50대(59.5% 대 30.4%)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높았다. 70대 이상(30.6% 대 59.9%)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40대(12.8%p↓) 등 대부분 세대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민주 53.8% 대 국힘 33.8%), 인천/경기(51.5% 대 37.3%), 호남권(58.1% 대 27.4%)에서는 민주당이 앞섰고 대구/경북(36.2% 대 57.2%)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충청권(45.7% 대 40.3%), 부산/울산/경남(43.7% 대 49.3%), 강원/제주(44.4% 대 44.3%)에서는 양당이 경합했다. 민주당은 호남(17.2%p↓)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TK(9.3%p↑)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민주당 20.8% 대 국민의힘 73.1%)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고 진보층(75.9% 대 14.7%)과 중도층(52.2% 대 37.0%)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앞섰다.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의 87.7%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부정평가층의 82.2%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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