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정평가 64.6% 2.7%p↑ ARS대비 상반된 모습, 민주1.4%p↓ 국힘 동률 격차 소폭 줄어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꽃>은 5월 4주차(26일~27일) 전화면접방식(CATI)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하락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앞선 상황이 지속됐다고 29일 밝혔다.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1.7%(매우 잘하고 있다 9.1%, 잘하는 편 22.6%)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6%(잘못하는 편 23.5%, 매우 잘못하고 있다 41.2%)로 집계됐다(잘 모름 3.7%). 전주(19~20)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3.2%p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2.7%p 증가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3주차에 31%대로 하락한 후 4주 연속 횡보하다가 취임 1주년 무렵 30%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지난 조사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하락했다. 자동응답방식(ARS)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은 40%대로 올라선 것과 비교하면 반대 흐름이다. CATI조사는 ARS 대비 응답층 분포가 정치적으로 저관여층이 많고 ‘정치적 속내를 감추는(샤이)’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긍정평가 17.8% 대 부정평가 73.2%), 30대(15.9% 대 80.4%), 40대(14.3% 대 83.6%), 50대(30.8% 대 67.9%)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고 60대(55.0% 대 43.9%), 70대 이상(60.4% 대 34.9%)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전주 대비 20대(10.0%p↓)에서의 하락 폭이 컸다. ARS에서 20대에서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45.1%로 지난주 대비 13.0%p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대비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긍정평가 31.2% 대 부정평가 64.5%), 경기/인천(26.9% 대 69.7%), 충청권(37.7% 대 60.6%), 호남권(12.2% 대 82.6%), 부산/울산/경남(35.3% 대 62.3%), 강원/제주(35.2% 대 58.4%)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54.0% 대 41.1%)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 62.3% 대 부정 34.3%)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고 진보층(13.5% 대 85.8%)과 중도층(24.4% 대 73.4%)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8%가 윤 대통령을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 94.8%는 부정평가했다. 무당층(14.6% 대 73.2%)에서는 부정평가로 높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7%, 국민의힘 29.9%, 정의당 2.7%, 그 외 다른 정당 1.6%, 지지정당 없음 23.2% 등이었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1.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동률이었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13.2%p에서 11.8%p로 소폭 감소했다. ARS조사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폭이 크고 국민의힘은 상승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연령대별로 18~20대(민주당 30.1% 대 국민의힘 16.9%), 30대(42.0% 대 20.9%), 40대(61.6% 대 13.2%), 50대(51.4% 대 28.8%)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고 60대(31.2% 대 53.5%), 70대 이상(28.2% 대 49.4%)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민주 42.4% 대 국힘 28.2%), 인천/경기(43.3% 대 27.5%), 호남권(65.8% 대 7.3%), 강원/제주(45.9% 대 36.9%)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했다. 충청권(38.9% 대 33.7%), 부산/울산/경남(36.9% 대 31.5%)은 양당이 경합했고 대구/경북(19.3% 대 53.7%)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민주당 15.7% 대 국민의힘 61.8%)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고 진보층(71.7% 대 11.6%)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중도층(42.9% 대 24.4%)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의 80.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부정평가층의 61.1%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가상번호를 활용한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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