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 2030 및 서울 충청서 급락
서울, 민주 50.2%·국힘 35.6%.. 경기·인천, 민주 50.8%·국힘 36.1%
민주, 수도권·충청서 과반 지지율.. PK, 민주-국힘 오차범위 내 팽팽
비례투표 의향, 비례연합 23.3% 국민의미래 31.3% 조국혁신당 24.6% 개혁신당 5.0%
조국혁신당, 40대·충청·중도층서 1위

[출처=미디어토마토]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4.2%p 하락한 39.0%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20대와 30대 , 서울과 충청에서 지지율이 급락한 탓이다.

지역구 투표 의향 조사 결과 민주당 48.3%(3.8%p↑), 국민의힘 37.5%(3.7%p↓), 개혁신당 4.1%(0.3%p↑), 새로운미래 2.4%(0.7%p↓), 녹색정의당 0.9%(0.1%p↓)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은 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 23.3%(1.8%p↓),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국민의미래 31.3%(8.1%p↓), 조국혁신당 24.6%(3.6%p↑), 개혁신당 5.0%(0.3%p↓),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2.4%(0.3%p↑) 순이었다.

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

20대(10.9%p↓) 30대(15.9%p↓) 서울(10.5%p↓) 충청(8.6%p↓)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2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4.2%p 하락한 39.0%(매우 잘함 22.2%, 대체로 잘함 16.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3.7%p 오른 58.6%(매우 잘못함 51.2%, 대체로 잘못함 7.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지난 주에 비해 20대(10.9%p)와 30대(15.9%p)에서 크게 하락했다.

20대는 긍정 27.2%·부정 68.7%, 30대 긍정 19.6%·부정 73.8%, 40대 긍정 25.6%·부정 73.4%, 50대 긍정 41.7%·부정 58.3%로 집계됐다. 60대는 긍정 54.1%·부정 44.4%, 70대 긍정 67.1%·부정 31.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10.5%p)과 충청(8.6%p)에서 급락했다.

서울은 긍정 38.4%·부정 60.0%, 경기·인천 긍정 35.8%·부정 62.9%, 대전·충청·세종 긍정 39.0%·부정 58.4%, 광주·전라 긍정 21.2%·부정 72.9%, 강원·제주 긍정 41.9%·부정 58.1%, 부산·울산·경남 긍정 46.0%·부정 48.9%,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57.0%·부정 43.0%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8.6%p 하락하며 긍정 28.2%로 다시 20%대로 추락했다. 부정평가는 68.5%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서울, 민주 50.2%·국힘 35.6%.. 경기·인천, 민주 50.8%·국힘 36.1%

[출처=미디어토마토]
[출처=미디어토마토]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구 투표 의향과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구분해서 질문했다.

먼저 지역구 투표 의향 조사 결과 민주당 48.3%(3.8%p↑), 국민의힘 37.5%(3.7%p↓), 개혁신당 4.1%(0.3%p↑), 새로운미래 2.4%(0.7%p↓), 녹색정의당 0.9%(0.1%p↓)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0대(12.6%p), 30대(4.9%p), 60대(5.8%p), 서울(10.1%p), 충청(10.5%p), PK(5.3%p)에서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0대(6.6%p), 30대(9.3%p), 60대(6.7%p), 서울(14.3%p), 충청(8.9%p), PK(6.1%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민주 54.3%·국힘 26.5%, 30대 민주 54.0%·국힘 21.1%, 40대 민주 64.4%·국힘 27.3%, 50대 민주 49.8%·국힘 37.6%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38.2%·국힘 51.7%, 70대 이상은 민주 26.3%·국힘 61.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민주 50.2%·국힘 35.6%, 경기·인천 민주 50.8%·국힘 36.1%, 대전·충청·세종 민주 50.3%·국힘 33.7%, 광주·전라 민주 68.7%·국힘 13.9%, 강원·제주 민주 44.6%·국힘 39.2%, 부산·울산·경남 민주 40.2%·국힘 45.8%, 대구·경북 민주 28.3%·국힘 59.9%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대구·경북에서 10.1% 지지율을 기록했고, 새로운미래는 충청에서 6.2%의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 54.2%·국힘 26.0%로 민주당이 2배 이상 높았다.

비례투표 의향, 비례연합 23.3% 국민의미래 31.3% 조국혁신당 24.6% 개혁신당 5.0%

조국혁신당, 40대·충청·중도층서 1위

[출처=미디어토마토]
[출처=미디어토마토]

비례대표 투표 의향은 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 23.3%(1.8%p↓),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국민의미래 31.3%(8.1%p↓), 조국혁신당 24.6%(3.6%p↑), 개혁신당 5.0%(0.3%p↓),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2.4%(0.3%p↑)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조국혁신당은 30대와 40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지난 주 대비 11.0%p 올랐으며, 40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50대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21.1%) 보다 많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20대의 경우 비례연합 32.0%·국민의미래 16.2%·조국혁신당 15.7%, 30대 비례연합 29.4%·국민의미래 18.7%·조국혁신당 28.2%, 40대 비례연합 26.8%·국민의미래 20.1%·조국혁신당 37.0%, 50대 비례연합 21.1%·국민의미래 34.2%·조국혁신당 29.3%, 60대 비례연합 20.2%·국민의미래 45.5%·조국혁신당 18.9%, 70대 이상 비례연합 9.7%·국민의미래 53.9%·조국혁신당 15.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과 호남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30%를 넘으며 강세를 보였다.

서울 비례연합 22.3%·국민의미래 30.7%·조국혁신당 24.9%, 경기인천 비례연합 24.6%·국민의미래 31.1%·조국혁신당 25.0%, 충청 비례연합 19.3%·국민의미래 28.1%·조국혁신당 34.1%, 광주·전라 비례연합 37.5%·국민의미래 10.7%·조국혁신당 31.4%로 나타났다.

다만, 영남에서는 국민의미래가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대구·경북 비례연합 10.7%·국민의미래 45.3%·조국혁신당 14.8%, 부산·울산·경남 비례연합 19.8%·국민의미래 40.1%·조국혁신당 22.1%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도 비례연합 23.2%·국민의미래 21.4%·조국혁신당 29.2%로 조국혁신당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1%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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