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예산안 이견 여전…추가 협상 후 15일 오후 2시 처리키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벌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벌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회동을 한 뒤 이같은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법인세 인하를 비롯해 예산 부수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좀더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서 오는 15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15일까지도 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15일에 제출된 정부안 또는 수정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당초 국민께 약속한 시한을 지키지 못했지만 보다 충실한 심의를 하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에서 지난 8일 본회의에 보고한 이상민 장관 해임안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합의가 안 되면 국회 재적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자체 수정안을 강행 처리하고, 정부안을 부결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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