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스트리밍…16부작 예정

사진=JTBC '대행사'
사진=JTBC '대행사'

[폴리뉴스 진율 기자] JTBC 드라마 '대행사'가 사내 정치를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 대행사 VC기획의 고아인(이보영) CD는 그토록 원하던 제작본부장 상무가 됐지만 1년짜리 얼굴 마담이라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최창수(조성하) 기획본부장 상무가 있었다.

고아인은 엄마 서은자(김미경)에게 버림받고 스스로 악착같이 살며 광고 대행사 VC기획에 입사했다. 이후 상관 유정석(장현성)을 만나 성장했으나 그가 최창수와의 알력 싸움에서 밀려난 것을 지켜봐야 했다.

고아인과 최근까지 대립한 인물은 동기 권우철(김대곤) CD였는데 최창수를 선배님으로 모시면서 실력이 아닌 꼼수로 살아온 인물이었다. 고아인은 권우철뿐만 아니라 사내 정치로 평직원들을 떠나게 만든 공채 출신들을 인사이동시켰다.

그동안 VC기획의 최고 매출을 올려주고 있는 우원그룹 김우원(정원중) 회장이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고아인 입장에서 매출 50프로를 올리지 못하면 회사를 떠나겠다고 호언장담했기 때문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 됐다.

최창수는 인사 이동 당한 부장들을 움직여 고아인 해임 결의안을 만들어내고 광고주들을 찾아가 광고 물량을 줄이라고 설득했다. 고아인은 여기에 맞서 광고주의 개인적인 업무와 무리한 요구를 거부할 것을 지시하면서 자기 편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VC기획 강용호(송영창) 회장의 딸 강한나(손나은) SNS본부장 상무는 출근 첫날부터 고아인과 충돌하지만 그녀가 최창수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강한나가 오빠 강한수(조복래) 부사장과 부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는 것을 간파한 고아인은 '리더십' 운운하며 광고주를 자극한 사건을 수습할 기회를 준다.

우원그룹 마케팅 전무 황석우(송영규)는 기업 이미지를 쇄신할 메시지를 찾던 중에 고아인에 주목한다. PT 자료에 필요한 데이터도 무시한 채 딱 일주일 안에 메시지만을 달라는 요구에 고아인과 VC기획 팀원들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드라마 '대행사'는 총 16부작으로 OTT는 티빙에서 스트리밍하며 방송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이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