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한국당’ 겁나나? 그래서 캡 씌우고 그 난리? 공포마케팅 멈춰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사진=윤소하 의원 페이스북]](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1912/444347_1.jpg)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이 연동형비례대표 제도 도입시 ‘비례한국당’ 창당을 통한 대응을 예고한데 대해 “비례한국당 창당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한국당에게 열렬한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오히려 총선에서 국민에게 외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에는 꼭 약속 지켜라. 난 개인적으로 한국당을 정상적인 정당으로 여기지 않은지 오래이다. 묘수? 할 말을 잃는다. 당신들의 수준이 딱 그러하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정부정책 비난할 때 베네수엘라 상황을 수시로 들이대며 억지를 부리더니... 위성정당은 또 베네수엘라가 부러웠나 보구나”며 “알바니아도 좋고 레소토도 좋다. 세 곳 모두 코미디로 끝났다. 한번하고 쫑 났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에게도 묻는다. ‘비례한국당’ 겁나나? 그래서 캡 씌우고 그 난리? 속마음 그대로 전해 줘야지...군소야당 협상용 공포 마케팅 멈춰 주시라”라며 “민주당마저 국민들 우습게 여기지말라. 슬퍼진다”고 비난했다.
또 그는 “자한당은 ‘비한당’! 꼭! 만들어 달라. 국민들이 그리 만만하고 우습게 보이나? 하기야 무슨 눈에는 뭣밖에 안보이더라”라며 “다시 한 번 비한당 창당. 촉구한다. 내년 총선 폭망하고 달 타령 부르며 위성 탓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참 가지가지 한다. 그래서 선거법 개정으로 정치 바꾸자는 것이다. 여나 야나 국회, 남부끄러서 원~”라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선관위, ‘비례자유한국당’ 명칭 총선서 사용 불허
- 비례자유한국당 창준위 대표, 한국당 조직부총장 부인...민주·정의 “막장도 이런 막장 없어”맹비난
- 선관위, ‘비례자유한국당’ 명칭 사용 불허 가능성 언급
- [1보] 국회 본회의, 선거법 개정안 통과...21대 총선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 실시
- 박지원 “비례한국당에 대응해 오늘내일 중 선거법수정안 나올 것”
- 이정미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운운, 선거제도 개혁 좌초 위한 허풍”
- 심재철 “범여권이 연동형 선거제 밀어붙이면 ‘비례한국당’ 창당 불가피”
- [이슈] ‘비례한국당’ 창당 준비 시작... 보수 표심 결집 속 역풍 우려
- [이슈]연동형 목전 한국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하나
- [이슈] 연동형비례제, 벌써 원외 신당창당 붐…시민들 나선다 '소상공인·소수자·청년·정책정당..'
- 김재원 “위성정당 창당, 다양한 선거전략 중 거론되는 한 가지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