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경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은 조속히 대국민 사과를 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책임총리에게 내정 일체를 맡기고 임기단축 개헌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를 겨냥, ‘용병 두 사람’이라고 호칭했다. 홍 시장은 “용병 두 사람 반목이 나라를 뒤흔든다”며 “8년전 유승민 역할을 한동훈이 똑같이 하고 있는데 어쩌다가 이당이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나”며 “또다시 탄핵 당하며 이당은 존속할 가치도 없고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대통령이 조속히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며 “거국내각을 구성해 책임총리에게 내정 일체를 맡기고 임기단축 개헌을 선언해야 한다”며 “머뭇거리면 박근혜 시즌 2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 이후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들을 판단할 때,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사실상 탄핵 찬성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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