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도 한나라 29·민주 28%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29.4%,민주당을 선호한 대답은 28.4%로 양당간 차이가 불과 1.0%포인트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지난달 4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민주당 22.4% ,한나라당 30.3)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6.0%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0.9%포인트밖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공방이 치열했던 점을 감안하면 ‘세무조사가 언론장악을 위한 음모’라는 한나라당의 공세보다는 ‘언론사도 세무조사를 받는 게 당연하다는 민주당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부동층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대한매일이 올 초 신년특집으로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 22.2%,민주 22.0%의 지지율을 보였었다.이 기간 중 정당 지지를 밝힌 사람들이 6∼7%포인트쯤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이 아직도 38.4%에 이르러 내년 대선까지 벌어질 여러 정국상황들이 양당간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종락기자 jrle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