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의 대북정책 지지도

=>지지하지 않는다 60.4%


=>한나라당 지지층의 59.2%가 '지지' 밝혀 대조





"지금같이 안보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일 위원장 답방은 남북관계 개선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6월 7일 긴급 기자회견) "당 인권위는 엠네스티나 국제기구 등을 통해서도 황장엽씨가 방미해서 북한에 관한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자유와 인권의 차원이자, 이 정권체제의 도덕성과도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꼭 달성되어야한다."(7월 9일 총재단 회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최근 남북문제와 관련된 발언들이다. 이처럼 이 총재는 최근 들어 남북문제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은 " 이 총재가 냉전 수구세력을 의식해 태도를 바꿨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총재의 보수편향적인 대북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시각도 비판적인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회창 총재의 대북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36.3%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4%나 됐다.


이총재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젊은 연령층일수록, 고학력층일수록 비판적으로 응답했다.


이회창 총재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은 지난 4월 10일 김희선(민주.서울 동대문 갑)의원실과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비해 더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사에서는 '이 총재의 대북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1%, '지지한다'는 응답은 3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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