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입장료내도 가겠다"77.9%
반면 ‘아마 안 갈 것이다’와 ‘갈 생각이 전혀 없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각각 10.6%와 10.8%였다.
특히 긍정적 응답자는 연령별로는 ▲20대 81.1% ▲30대 81.0% ▲40대 79.4% ▲50대 이상 70.1%,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83.6% ▲부산·울산·경남 81.6% ▲인천·경기 81.1% ▲강원·제주 77.0% ▲대구·경북 75.5% ▲대전·충청 74.0% ▲서울 72.0%,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83.4% ▲자민련 81.4% ▲한나라당 79.7% 순으로 연령이나 지역, 지지정당에 관계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금강산 육로관광에 대한 이같은 호의적인 반응은 금강산 관광이 대북 퍼주기라는 일부 보수계층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국민은 대가가 지나치지 않는 한 금강산 관광을 단순한 관광이 아닌 남북교류와 한반도 긴장완화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석 기자 suk@munhw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