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호감도, 野 이회창 與 노무현·이인제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들은 내년 대선에서 여권 후보로는 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이인제 최고위원,야권 후보로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대해 가장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재는 자신이 야권 후보로 나서고 여기에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들을 1 대 1로 대입시켜 양자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여권의 어느 후보와 싸워도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들은 또 현직 광역단체장의 업무수행과 관련,김혁규 경남도지사에 대해서는 잘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안상영 부산시장,심완구 울산시장에 대해서는 긍·부정이 비슷한 수준으로 교차했다.




이와 함께 차기 광역단체장 적임자로 경남에서는 김 지사를,울산에서는 송철호 변호사를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나 부산에서는 뚜렷한 주자가 없는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도민들은 내년 대선에서 영남출신 후보가 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52.4%가 지지의사를 표명했으며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1.0%로 나타났다.




또 차기대선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특정 후보 지지 표명이 귀하의 선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76.8%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명곤·이주환기자 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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