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대응 ‘긍정58% >부정41%’ 2주전 대비 11%p↓, 거리두기 4단계 적절 77%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가 우리 국민들이 갖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지난 4월 조사 대비 상승하면서 다시 70%선에 근접했다고 15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2~1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의견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 ‘그렇다’(매우+그렇다)는 의견이 68%였고 ‘그렇지 않다’(전혀+별로)는 응답은 5%였다(보통이다 27%).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하면 국가 자부심(62%)은 6%p 상승했다. 연령별로 국가 자부심은 18~20대(59%)에서 가장 낮았고 60대(76%)에서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8%)이 중도층(68%), 보수층(59%)에 비해 국가 자부심이 더 높았다.

다음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가 ‘행복’한 지 여부 즉 개인적 행복감에 대해 ‘그렇다’(매우+그렇다)는 응답은 53%, ‘그렇지 않다’(전혀+별로)는 9%였다(보통이다 38%). 개인적 행복감은 4월 2주 조사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연령별로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개인적 행복감이 50% 후반대로 높았고 60대(47%)와 70대 이상(48%)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직업별로 학생(64%)과 화이트칼라(60%)에서 개인적 행복감이 높았고 자영업(47%)과 블루칼라(47%)에서 낮게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5%)에서 중도층(54%), 보수층(39%)보다 행복감이 높았다.

정부 코로나19 대응 ‘긍정58% >부정41%’ 2주전 대비 11%p↓, 거리두기 4단계 적절 77%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58%로 집계됐고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41%였다.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정부의 방역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전인 6월 5주차 대비 11%p가 떨어졌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심각하다’(매우+심각함)는 인식이 81%로, ‘심각하지 않다’(전혀+심각하지 않음)는 인식(18%)보다 높았다.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확진자 증가로, 지난 6월 5주 대비 ‘심각하다’는 인식은 25%p가 상승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대해서 ‘적절한 조치이다’라는 의견이 77%, ‘과도한 조치이다’라는 의견이 19%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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