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가적인 제재 조치 가능'

[폴리뉴스 김양숙 기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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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매우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민족할만한 동의와 관점의 일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오늘 오전 북한은 논평을 내고 이번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이루어진  두 정상간의 회담의 결과를 이와 같이 밝혔다.

또한  교도통신은 13일 수요일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렸던 환영만찬 자리에서 김정은은  푸틴대통령을 북한으로 초대했으며 푸틴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초대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14일자 북한중앙통신(KCNA)은 김정은과 푸틴 두정상은 '즉각적인 협동이 있어야하며 전략적이고 기술적인 협동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는데 교도통신은 이 협동이 상호 군사적이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 사이에 무기가 양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면서 푸틴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에서 수십억달러와 수천달러의 손실을 가져온 것"을 강조했다.

그는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 북한에 무기 판매를 중개하는 단체에 대해 이미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면서 "무기가 어느 방향으로 가든  우리는 매우 면밀히 주시할 것이고, 상황이 적절하다면 제재를 가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적인 제재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우리 군은 오전 11시 43분쯤부터 11시53분쯤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는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이다. 

북.러 정상회담 기간 중에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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