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포퓰리즘? 野 오히려 총선용 과도한 공격"
"한동훈 행보? 기대 이상, 100점 그 이상의 모습…기대 점점 커져"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이 이상민의 휠체어를 직접 밀고 들어오는 장면에 포용적인 마음과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이 이상민의 휠체어를 직접 밀고 들어오는 장면에 포용적인 마음과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장문영 기자]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포용적인 언어로 이상민을 맞이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 전 의원은 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이 이상민의 휠체어를 직접 밀고 들어오는 장면에 포용적인 마음과 진정성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한동훈 행보 기대 이상, 잘하고 있다"라면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했다.

◇ "윤석열 정부 정책, 어려운 상황 속 선방"…"워낙 어렵게 물려받았으니까"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평가에 대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래도 뭐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다. 워낙 물려받을 때부터 어렵게 물려받았으니까"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란에 대해서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총선 관련 포퓰리즘 아니냐는 비판에 맞서면서 "민주당이 공격하는 포인트는 2개 가량. 고소득자용이냐 아니냐 그리고 총선용 아니냐"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일단 고소득자용이냐부터 얘기를 하면, 주식만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펀드, 채권, 그리고 파생상품 이게 다 해당이 된다. 그런데 250만 원 이상 소득을 번 사람에 대해서 과연 고소득자라고 볼 수 있느냐에 대해 너무 과도한 정치 공격 같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또 "그러니까 자꾸 부총리가 1,400만 명이 다 혜택을 받는데 이게 왜 고소득자냐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다 그래서"라면서 "너무 과도한 공격을 하는 것, 이게 오히려 총선용이 아니냐 그렇게 생각이 되고"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아울러 "250만 원을 초고소득자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렵다. 총선용 시점을 가지고 자꾸 얘기를 하는데 이게 이제 문재인 정권 때 사실 도입된 세금. 2020년에 통과가 된 거 아니고 여야 합의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2020년에 되고, 처음 유예가 되는 거냐하면 그게 아니다. 벌써 유예가 된 전력이 있는데 그때는 왜 가만히 있다가"라면서 "그때는 총선 때도 아니었다. 그리고 이제 그때도 왜 했냐하면 시장 상황이나 여러 가지를 보고 유예를 하자 해서 그때도 합의가 됐던 건데. 이렇게 총선용이다라고 하는 거는 되려 좀 과도한 총선용 공격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 "국민의힘 불출마 선언 이어질 것"…이상민 의원 대전 유성을 출마, "소신있고 강직하다 생각했던 사람"

이에 더해 이 전 의원은 김웅 의원, 장제원 의원 등 국민의힘 불출마 선언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통상 여태까지 제가 한 20년 이상의 정치권에서 경험한 바로는 한 번의 총선에서 대부분 한 자릿수를 넘나드는 그 정도였다"라면서 10명 안팎이라는 질문에 동의하면서 "그 정도는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던 걸로 봐서 더 이어지지 않을까 이번도 평균 정도를 간다면"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이상민 의원, 지금 국민의힘에 어제인 9일 입당 했고, 대전 유성을 의원인데 출마에 대해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17, 18, 20대를 같이 경험했던 것 같다, 같은 상임위에도 꽤 오래 있었고 늘 보면서 굉장히 소신을 지키는 편이고 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당 오히려 민주당보다는 국민의 힘하고 저희 당하고는 결이 많이 맞닿아 있다 그런 생각을 했던 사람이라 나는 뭐 굉장히 환영하는 편이고 오히려 이제 우리 당 입장에서는 지지세가 약한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 대전 그런 지역의 중심에 그분의 지역구가 있는데, 유성구가. 대전 유성이 거기를 중심으로 대전, 충남, 충북, 중부권 특히 세종 이런 데가 우리가 좀 지지세가 약한 곳이라 험지인데, 그쪽에서 오히려 상당한 영향력 반향이 있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 "한동훈, 기대 이상이고 점점 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날 부산 방문 등 광폭 행보에 대해 "이상민 의원 입당 때를 뉴스에서 보고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왜냐하면 휠체어를 밀고 들어왔다. 이상민 의원의 휠체어를 대부분 당 대표들이 들어올 때 그냥 나란히 동반 입장을 하시거나 그렇게 하지 당 대표가 그 의원님의 휠체어를 밀고 들어오는 건 제 기억에 처음 본 것 같다"라고 했다.

또 "한동훈 좋지 않게 봤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당황하거나 그러지 않았고, '많이들 그런다' 이렇게 얘기하는 걸 봤을 때 굉장히 포용적인 태도, 그다음에 포용적인 언어, 포용적인 마음과 진정성을 입증해 주는 것처럼 보여서 굉장히 좋게 봤다"고 했다.

이에 더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지난 1년간 했던 것에 정반대 180도로 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던 발언에 대해 재차 그렇다고 확인했다.

또 이 전 의원은 또 진행자가 한동훈 위원장을 이용호 의원에 비유하면서 처음에는 조금 우려가 있었는데 뭐 넥타이를 풀어헤치거나 이런 파격적인 모습을 보면서 정치적으로 성공했다 그렇게 생각이 든다라고 하던데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이 전 의원은 "기대 이상. 그리고 그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평했다. 

아울러 이 전 의원은 공천관리위원장, 정용환 고려대 교수에 대해 또 한편으로는 또 이렇게 법조인들도 너무 또 등용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법조인이라는 것 자체로만 판단하기는 어떤 사람인지를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이제 예단을 하기는 어렵지만, 법조인이다라는 걸로, 법조인들을 많이 공천할 거다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전혀 잘 모르는 분이라 아직은 판단하기는 이를 것 같다"고 했다.

◇ "신당이라는 것은 한 석이 그냥 사활을 거는 것"

이 전 의원은 또 "신당 얘기가 주목이 되고 있는데 이날 양향자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이준석 대표라든지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난다고 하는데 연대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뭐 이제 어떤 실마리가 보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국 언젠가 장기적인 방향은 결국 연대로 가지 않겠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 전 의원은 "왜냐하면 그 신당이라는 것은 한 석이 그냥 사활을 거는 것. 기성정당이라는 데는 나도 있어봤지만 제가 20년간 정치해 보니까 경험치기 기성정당들은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에 가 있는 분들이 한 석 한 석에 별로 사를 안 걸더라"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근데 신당은 하나 한 석 한 석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그러니 사활을 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손 잡지 않으면 죽는데 결국 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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