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유임 여부…국민의힘 내전 시작”
“尹. 한동훈과 독대 싫었던 듯…낙선자 부른 만찬 처음”
“강성 지지층? 정치인이 올라타 정치하면 문제”
“김두관, 완주 이익 없지만 출마 자체는 용단”
“이진숙 청문회, 빵으로 시작해 비행기로 끝나”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9108_465407_5453.jpg)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유임될 경우 한동훈 대표의 팔다리가 끊어진 상태로 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낙선자까지 부른 만찬은 처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앙금이 남아있는 것 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 전 수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친문 강성당원을 업고 정치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웅변으로 김민석 후보의 1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동훈, 묻어둔 지뢰에서 발 떼기 시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29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9108_465408_5616.jpg)
최 전 수석은 한동훈 대표의 당선 이후 행보에 대해 “대표되자마자 정책위의장 유임을 둘러싸고 벌써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그 다음에 채상병 특검법 중재안도 한 대표가 입장을 분명히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뢰들이 하나둘씩 밟아놨던 것이 발을 떼게 되는 이런 상황으로 가고 있다”라며 “특히 정책위 의장 유임을 둘러싸고는 소위 친윤 쪽에서 오버한 것이 아니냐 그걸 거론하고 유임시켜야 된다고 하고 또 이제 김재원 최고위원은 유임 해석에 대한 당무위 해석을 받아야 된다 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 대표가 지도부 운영에서 이제 나름의 과반을 가질 수 있느냐 없느냐에 이제 그 포인트인데, 정책위의장이 이걸 그냥 수면으로 올려서 유임시켜야 된다고 그러고 당무위 해석 받아야 된다고 하는 것”이라며 “만약 여기서 유임을 해버리면 정말로 한 대표 입장에서는 팔다리가 끊어진 상태로 가게 되는 상황”이라 말했다.
최 전 수석은 “대표로서 당을 끌고 나가는데 여러 가지 쟁점들 또 판단해야 될 사안들이 밀리게 된다”라며 “그야말로 정점식으로 정점을 찍게 되는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이라 지적했다.
최 전 수석은 정 의원의 사퇴 여부에 대해 “사퇴를 일부러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후임을 임명을 하느냐 당 대표가 인사권을 가지고 후임을 임명을 하느냐인데 이것까지 당무위 해석을 받아야 한다고 해놓으니 내전이 이제 시작이 이미 된 것”이라 말했다.
“낙선자 부른 만찬은 처음…앙금 제거 안 된 듯”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 및 당 대표 후보 출마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있다. 2024.7.2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9108_465409_575.jpg)
최 전 수석은 전당대회 종료 후 열린 만찬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외롭게 하지 마라‘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신임 당대표하고 만찬 자리를 갖는 형식이 정말로 처음 있는 일”이라며 “낙선자들까지 포함되서 ’둘이 만나기는 싫다‘ 이 얘기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상은 신임 지도부하고 대통령하고 만나는데 낙선자까지 해서 만나는 것은 처음 있는 장면”이라며 “이게 이제 납득이 안 간다. 소위 말해서 감정의 앙금이라든가 뭐 정치적인 앙금 들이 제거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짬뽕을 해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를 외롭게 만들지 않도록 여러분이 도와줘라’ 이거는 혼자 결정하지 않도록 하라는 해석 아닌가. 해석이 좀 이렇게 너무 뒤따르면서 과도해질 수도 있다고 보는 편인데, 말 자체로는 하여튼 혼자 하게 냅두지 말라는 말로 해석되어지니 유난 관객의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최 전 수석은 “정책위의장 인사 문제, 특검 문제, 그 다음에 김건희 여사 조사 방식 이 문제까지 되자마자 이게 따다닥 터진 것”이라 말했다.
이어 “특검을 둘러싼 입장 차이라든가 이런 수준이 아니고 새로운 문제들이 갈등 전선으로 부각되게 돼 있다”라며 “정책위 의장, 김건희 여사의 조사 방식은 새롭게 발생했던 사안이니까 한 대표의 해석과 주장이 온도가 달라지는 일들이 여권에서는 계속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떨어진 사람을 왜 불렀냐. 신임 지도부하고 대통령이 만나는 이런 이제 첫 자리에 그렇게 막 소위 말해서 이제 막 섞어놔버리니 이런저런 해석들이 나와 깔끔하지가 않다”라고 말했다.
“강성 지지층 업고 정치하면 문제”
![28일 오전 충북 청주 cjb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2024.7.28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9108_465410_5750.jpg)
최 전 수석은 민주당 전당대회 지역 경선에서 김두관 당 대표 후보의 ‘소수 강성 개딸이 민주당을 점령했다’발언에 정봉주 최고위원이 ‘사과를 요구에 대해 “개인적으로 소위 말해서 열성 당원 또 행동하는 당원 행동하는 지지자 이런 분들의 문제는 나쁘게 볼 필요가 없다고 본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정치적 의사 표현이고 또 직접 참여하고 그런데 예를 들어서 문자 폭탄을 보낸다든가 이제 그런 이제 방식이나 행태가 기분 나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인 자기 의사 표현 또 정치적인 압력 뭐 이런 수단으로 보여지는 거고 그래서 그게 물리적 폭력을 야기한다거나 법률적으로 어떤 범법을 한다거나 이런 거는 이제 다스려져야 되는 문제”라며 “강한 주장 또 강한 행동 이런 것들 자체가 그거에 정치인들이 좌우지되거나 불편해하고 기분 나빠하고 그래서 망할 것 같이 얘기를 하는 거는 지나치다”라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문제는 그런 강성 당원들을 업고 정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예를 들어서 민주당의 지도부 선출 규정 등을 목전에서 바꿔버린다든가 당원들의 권리나 이런 것들을 강화시킨다 이런 거 좋은데 제가 혁신위원장 할 때 만들어 놓은 당원 민주주의 사건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것들을 현실화시켜서 청원권, 투표요구권 그다음에 소환권인데 그런 것을 조금 더 진전시켜서 당원 참여의 참여나 권리를 확대하는 그런 게 당원 주권으로 가야 되는데 룰을 바꿔버리는 이런 걸로 오해를 사게 된다”라며 “이재명 대표가 반대를 했지만 형식상 반대를 해 그걸 개정을 해버렸다. 대표 임기라든가 대표 임기 규정이나 이런 게 당원 주권하고 뭔 상관인가. 그거를 업고 자기 정치를 하려고 한다는게 문제라고 보는 것”이라 말했다.
최 전 수석은 “민주당의 총선 공천을 소위 말해서 이 대표 측에서는 공천 혁신이라고 해석을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저것이 비명제고 법명제고 그다음에 친명 체제를 확실하게 구축하기 위한 그런 이제 사천이었다 뭐 그런 과정이었다 이렇게 이제 해석하는 사람이 당원 주권이 확대됐다 혁신적으로 당원주권 정당이 됐다라고 해석하는 이 대표 쪽에 있다면 그걸 또 바라보는 사람 중에는 이게 강성당원을 활용 내지는 이용하는 그런 정치가 된 거 아니냐 해서 근데 이게 무슨 당원주권 정당이냐 이런 지적을 하는 것도 있다. 이게 민주당이 계속 충돌하는 지점”이라 말했다.
최 전 수석은 과거의 문파, 이번에는 개딸, 한동훈 팬덤 등 팬덤 정치가 문제적으로 지적이 되고 있다는 질의에 대해 “과거 소위 말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의 당대표하고 민주당 정치를 하던 그 시절에는 소위 말해서 친문 강성당원이 올라타서 정치를 하지는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두관, 완주해도 이익 없지만…출마 잘 한 것”
![28일 오전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김두관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4.7.28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9108_465411_5833.jpg)
최 전 수석은 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온 김두관 후보에 대해 “완주를 하게 되면 또 배려치가 있다. 그런데 지금 이제 소위 이제 당원 문제로 이제 찌른 거 아닌가. 그게 오히려 득표율을 조금 높이는 데 오히려 장애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완주를 해도 얻어지는 정치적 이익은 현재 보이지 않는다며 “정치적 이득이라기보다 김 후보의 출사표 1%의 다른 생각을 가진 지지자들이 있다면 그것을 1%라도 대변해야 한다 하고 나오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출마하신 거는 용단이었다고 보고 잘하셨다고 본다. 그것을 정치적 이득하고 당선 아니면 이득이 뭐가 있겠나. 이득하고 연결하는 거는 무리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최고위원 선거, 김민석 후보 1등 가능성 높다”
최 전 수석은 민주당 경선 최고위원 경쟁에 대해 “어대명 분위기 속에서 최고위원 선거가 오히려 1등이 누구냐, 그다음에 또 3등이 누구냐 그다음에 5등이 누구냐 이런 거 놓고 관전평이 권력에 집중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민석 대표 후보가 역전에서 1등할 가능성이 꽤 높아졌다. 부울경에서부터 이제 5등 김민석이 치고 올라오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그는 “그걸 관통하고 있는 게 역시 이 대표 지지 당원들이 움직인 거다 이렇게 해석되는데 거 기 나온 후보들 중에 반명 후보가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다 그런 거라서 그걸로 성적표를 매길 수는 없는 거고 민형배 후보가 예상으로 굉장히 고전하고 있는데 그것을 넘어설 만한 계기 동기 메시지 이런 건 없다. 김 후보는 수석 최고위원이 결국 대표 옆에 원내대표 그다음에 수석 최고위원 양쪽에 앉는데 누가 좋은지, 그다음에 이후에 뭐 당 운영 과정이라든가 그다음에 이제 대권까지 정권교체까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런 것들이 이 대표가 ‘김민석 1등 해야 돼’ 웅변하고 있다”라며 “그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게 부울경 선거”라고 말했다.
“이진숙 청문회, 법사위에 비하면 세련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사흘째 진행 중이다. 민주당 측은 전날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회 연장을 단독 의결했다. 2024.7.26 [사진=연합뉴스]](https://cdn.polinews.co.kr/news/photo/202407/659108_465412_5937.jpg)
최 전 수석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빵으로 시작해서 비행기로 끝났다”라며 “방통위원장뿐만이 아니고 초등학교 반장을 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그러나 법사위에 비하면 최민희 위원장을 포함해 세련되게 했다고 본다. 꼭 비교해서 조금 멋있게 하지만 오히려 법사위보다는 조금 세련돼 저는 오히려 점수를 좀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