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22대 총선 돌풍 이어 민주당 텃밭서 진검승부

조국혁신당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전남지역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면 승부에 나선다. 지난 22대 총선 당시 광주·전남지역 정당 득표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섰던 조국당이 이제 본격적으로 경쟁 체제로 들어선 형국이다.
1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영광군수 재보궐선거에는 정광일 전 조국혁신당 재외동포특별위원장과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지역위원장등 모두 8명이 예비 등록을 마쳤다.
곡성군수 재보궐선거에도 조국혁신당에서는 손경수 예비역 공군 대령등 모두 6명이 예비 등록했다. 또 무소속으로는 이성노 곡성미래연구소 소장과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처럼 조국당에서 후보들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광주전남에서의 정면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광일 재외동포 위원장 외에도 3명의 후보가 공천을 따내기 위한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김영복 전 영광군수협 조합장과 오광록 민주평통 영광감사, 정원식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등이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당 정체성에 맞는 후보를 최대한 발굴해 경쟁력을 갖춰 이번 선거에 임할 예정이다"며 "세평 등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후보 확정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대표와 당 지도부 모두가 2달살이로 상주하여 이번 재보궐 선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육봉(=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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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육봉(=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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